[기획특집] 일본제철 "세계 1위 목표" 중기계획① 전사업 재구축 해외 6천만톤
[기획특집] 일본제철 "세계 1위 목표" 중기계획① 전사업 재구축 해외 6천만톤
  • 정하영
  • 승인 2021.03.11 03: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개년 중장기경영계획 발표…4대 핵심전략 글로벌 1억톤 체제
내수 감소·수출 확대 전략 포기…국내 4천만톤 최적 생산체제 구축
나고야제철소 최신예 열연 600만톤 신설·고급 전기강판 제조체제 강화
생산설비 구조대책·DX 추진…2025년까지 협력사 포함 20% 인원 감축
해외 6천만톤 생산체제 구축…인도·아시아·미주 중심 원료·제품 공급망
아르셀로미탈과 협력 인도 1400만톤+α·스웨덴 OVACO사 사업기반 강화

일본제철은 장래 일본의 산업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종합경쟁력 세계 1위 철강업체’를 목표로 지속 성장을 위해 새로운 5개년 중장기(2021~2025년) 경영계획을 수립했다.

4대 핵심전략은 ▼국내 철강사업 재구축과 그룹경영 강화 ▼해외사업의 심화 및 확충을 위한 글로벌 전략 추진 ▼카본제로스틸(Carbon Zero Steel)에 도전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전략 추진이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의 기술과 제조력, 최우수 제품과 서비스 공급으로 미래에도 일본의 산업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종합경쟁력 세계 1위 철강사를 목표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일본제철의 명철한 경영환경 분석과 이를 바탕으로 과감한 혁신과 성장 의지를 ‘선택과 집중’으로 구체화시키고 있다. 우리와 가장 경영여건이 비슷한 일본, 그중에서도 최대 철강사의 중장기 경영계획은 우리 업계와 정부, 연구기관 등 관련 분야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일본제철의 보도자료 및 참고자료를 최대한 자세하게 정리한다. [편집자주]

책정 방침

철강수요는 인구감소와 수요자의 현지 생산 확대 등에 따라 계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세계 철강 수요는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향후 확실한 성장이 예상된다.

그동안 국내 수요 감소 속에서 수출비율을 높여 국내 생산규모를 유지해왔지만 향후 주력 제철소가 대규모 노후 갱신 투자를 필요로 하는 시기를 맞고 있다. 또한 세계 생산의 60%를 차지하는 중국의 수요 포화 등으로 해외시장에서의 경쟁이 한층 격화될 것이 확실하다.

따라서 수출 비율 확대에 의해 국내 생산규모를 유지하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국내 철강사업의 제품과 설비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체질강화를 추진해 철강사업 글로벌 전략의 핵심을 담당하는 모사(母社)로서 최고급 제품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강인한 체제를 구축코자 한다.

해외시장에서는 AM/NS India(아르셀로미탈/일본제철 인도)의 능력 확장 등에 의해 수요지에서의 일관생산체제를 확대해 현지 수요를 확실히 확보해 나가는 체제를 구축하고자 한다. 이 전략 실행으로 국내 모사와 해외 현지 공장을 합친 일본제철 그룹 전체 글로벌 조강 1억톤 체제를 실현할 계획이다.

또 기후변화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탈탄소 사회 추진에서도 유럽, 중국 등과의 개발경쟁에서 지속적으로 세계 철강산업을 선도함은 물론 정부의 각종 시책과도 연계할 방침이다. 새로운 이산화탄소 삭감 기술의 개발과 실용화에 과감히 도전해 2050년 탄소중립을 추진하고 있다.

덧붙여 일본제철의 기술력·상품력을 살려 차체경량화를 위한 초고장력강판이나 전기차에 사용하는 구동모터용 고성능 전기강판 등 고기능 제품의 개발과 공급능력 증강을 통해 일본의 탄소중립 실현에 공헌코자 한다.

또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을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철강산업의 디지털 선진기업을 목표로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구사해 생산 공정 및 업무 프로세스 개혁을 추진하고자 한다. 동시에 의사결정의 신속화, 과제 해결력의 근본적 강화를 위한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장기 경영계획의 4개 핵심

상기 방침에 근거해 중장기 경영계획은 이하 4개의 핵심으로 결정했다.

1. 국내 철강사업 재구축과 그룹경영 강화
2. 해외사업의 심화 및 확충을 위한 글로벌 전략 추진
3. 제로카본스틸(Zero Carbon Steel)에 도전
4.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전략 추진

모두 장기 비전을 근간으로 로드맵에 따라 실행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국내 철강사업의 재구축과 그룹경영 강화’에 대해서는 효율적이고 강인한 생산체제를 조기에 확립해 국내 모사 수익 기반 재구축을 2025년까지 완수할 계획이다.
 

구체적 시책

1. 국내 철강사업 재구축과 그룹경영 강화

 

일본제철 생산설비 구조대책 요약
일본제철 생산설비 구조대책 요약

1) 국내 철강사업 재구축·조기 수익력 회복

‘전략 제품에의 적극 투자에 의한 주문 구성의 고도화’, ‘기술력을 확실히 수익에 연결시키기 위한 설비 신예화’, ‘제품과 설비의 취사선택에 의한 생산체제의 슬림화·효율화’를 기본 방침으로 국내 철강사업의 최적 생산체제 구축과 동시에 경쟁회사를 능가하는 비용 경쟁력의 재구축과 적정 마진 확보에 의한 수익 기반 강화를 추진한다. 최적 생산체제 구축을 위해서는 아래 구제적인 시책을 실시한다.

[제품 제조 공정의 생산체제 슬림화·효율화]

① 후판 사업 (후판설비 휴지) 4기 → 2기
후판 사업의 체질강화를 추진하기 위해 이미 확정한 나고야제철소 후판설비의 휴지와 더불어 동일본제철소 카시마지구의 후판설비를 휴지하고 동일본제철소 키미츠지구 및 큐슈제철소 오이타지구의 후판설비에 생산을 집약한다.

② 건재 사업 (대형설비 휴지) 4기 → 2기

일본제철 봉형강류 생산거점
일본제철 봉형강류 생산거점

건재사업의 체질 강화를 추진하는 관점에서 동일본제철소 키미츠지구 및 카시마지구의 대형(H형강)설비를 휴지하고 칸사이(關西)제철소 와카야마지구 및 큐슈제철소 야하타지구의 대형설비에 생산을 집약시킨다.

또 동일본제철소 키미츠지구의 대형설비 휴지에 따라 대형 강편(Bloom)을 제조하고 있는 연속주조설비도 휴지한다.

 

 

 

③ 강관 사업 (무계목/UOE설비 휴지) 3기 → 2기 / 1기 → 0기
- 무계목강관 사업
관서제철소 와카야마지구의 소구경 강관 제조라인을 생산체제 최적화·효율화를 관점에서 동서 2개 라인 중 서쪽 설비를 휴지한다.

- 대구경강관 사업
중장기 수요 동향을 감안하고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기대할 수 없는 UOE강관 설비를 휴지한다. 동일본제철소 키미츠지구의 UOE강관을 휴지한다.

④ 박판 사업 (박판류) 열연 7기 → 6기, 냉연 17기 → 15기, 도금 19기 → 16기
경쟁력 우위인 제조설비에 주문을 집약함과 동시에 수요지 입지에서의 생산을 위해 이미 발표한 세토나이제철소 쿠레지구 열연라인, 산세라인의 휴지에 더해 이하의 대책을 실시한다.

동일본제철소 키미츠지구 용융아연도금라인 및 카시마지구 산세라인의 일부 설비 중지하고 키미츠지구의 다른 제조 라인 및 나고야제철소 등의 라인에 생산을 집약한다.

세토나이제철소 한신지구의 용융아연도금라인의 일부 설비를 중지하고 계(堺)제조소의 다른 제조라인 및 큐슈제철소 야하타지구에 생산을 집약키로 했다.

세토나이제철소 한신지구(오사카)의 모든 설비를 중단함과 동시에, 관서제철소 와카야마지구의 전체 박판 라인을 휴지한다. 이것에 의해 양 지구에서 생산하고 있는 고탄소 제품에 대해서는 세토나이제철소 한신지구(계)에 집약해 고탄소 제품의 생산을 세토나이제철소 한신지구(계)와 큐슈제철소 야하타지구 등 2거점 체제로 한다.

⑤ 타이타늄·특수스테인리스 사업 (특수스테인리스) 냉연 4기 → 2기, 타이타늄 원재료/환봉제조/용접관 각 1기 → 0기
특수 스테인리스(*1) 박판 제품의 생산체제 효율화를 위해 동일본제철소 나오에츠지구의 특수 스테인리스 박판 관련설비를 휴지하고 일철스테인리스 야마구치제조소에 생산을 집약한다.

타이타늄 제조공정의 효율화 관점에서 이미 공표한 관서제철소 제강소지구 타이타늄 환봉 제조 전용설비, 큐슈제철소 오이타지구 타이타늄 용접관 제조라인의 휴지, 관서제철소 제강소지구 타이타늄 원재료 라인을 휴지한다.

*(주)1. 특수스테인리스 : 자동차부품이나 전자기기 등 정밀가공 분야에 사용하는 스테인리스 박판(두께 0.2㎜ 내외)

⑥ 일철스테인리스(주) (스테인리스 냉연 13기 → 9기, 전기로 4기 → 3기)
생산체제 효율화를 위해 의포(키누우라)제조소의 냉연·소둔라인을 중지하고 야마구치제조소에 생산을 집약한다. 이에 따라 의포제조소는 작년에 공표한 열연공장 등의 휴지와 함께 모든 생산설비를 중지한다. 또 야마구치제조소의 전기로 1기 및 야마구치·카시마제조소의 냉연·소둔설비의 일부를 휴지한다.

일본제철 생산설비 구조대책 정리(1)
일본제철 생산설비 구조대책 정리(1)
일본제철 생산설비 구조대책 정리(2)
일본제철 생산설비 구조대책 정리(2)

[철원 공정의 생산체제 슬림화·효율화] 
(고로 15기 → 10기, 연속주조기 32기 → 24기)

기 공표한 세토나이제철소 쿠레지구 철원 전체설비(고로 2기, 소결, 제강) 및 관서제철소 와카야마지구 철원 설비(고로 1기 및 관련 설비)의 휴지에 덧붙여 이하 대책을 실시한다.

일본 국내 조강능력 삭감 규모는 (단독+일철스테인리스) 연간 약 1천만톤(5천만 →4천만톤)에 이른다.

① 동일본제철소의 철원체질 강화

동일본제철소 카시마지구 후판·대형 라인 휴지 후의 전사 철원 밸런스 및 카시마지구의 일관 생산·츨하 능력,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제 3고로와 관련 설비를 휴지한다.

또 동일본제철소 키미츠지구 대형 라인 휴지에 따라 대형용 강편(Bloom)을 제조하는 연속주조 설비도 힘께 휴지한다.

② 동일본제철소 카시마지구로의 강편 공급체제 변경 및 제철소 체제의 일부 재편

동일본제철소 카시마지구 전용의 선재용 강편은 현재 주로 동일본제철소 키미츠지구에서 공급하고 있지만, 봉선사업 전체적으로 철원 활용 효율화라는 관점에서 2025년을 목표로 강편의 주요 공급 거점을 무로란제철소로 변경한다.

강편 공급체제 변경을 바탕으로 2022년 4월을 목표로 다음과 같이 제철소 체제를 재편한다.

*. 무로란제철소 → 북일본제철소 무로란지구
   동일본제철소 카마이시지구 → 북일본제철소 카마이시지구

[기 공표 건의 시기 단축]

당면한 수급 동향 등을 감안해 조기 생산체제 효율화 관점에서 이미 휴지 방침을 공표한 관서제철소 와카야마지구 철원 설비 중 제1 고로, 제5 코크스로, 제5-1 소결기의 휴지시기를 1년 앞당긴다. (작년 2월 공표 시점 : 2022년도 상반기 목표 → 2021년 상반기말) 다만 제4 코크스로, 제3 주조기-1스트랜드(Strand)의 경우 작년 2월 7일 공표한 대로 2022년도 상반기에 휴지 예정이다.

[전략상품 투자 : 설비 신예화 및 주문 구성 고도화]

① 나고야 제철소 열연라인에 대한 전략 투자
자동차 업게에서는 세계적인 환경규제 강화와 충돌 안전기준의 엄격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차체의 경량화, 고강도화 수요에 따른 고기능 소재의 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보급이 예상되는 전기자동차 등의 전동차에서도 주행거리나 배터리 중량의 문제로 인해 차체의 경량화, 고강도화 요구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이런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일본제철은 자동차강판 제조의 핵심 거점인 나고야제철소에서 초고장력강(*2) 등의 고급 박판 생산체제를 근본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차세대형 열연라인을 신설하고 이 설비가 가동되면 현재 설비를 폐쇄키로 결정했다. 향후 빠른 실행을 위해 상세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주2). 초고장력강판 : 하이텐은 High Tensile Strength Steel(고장력강)의 약어로 인장강도가 1.0㎬ 이상인 강판을 초고장력강이라고 한다.

② 고급 전기강판 제조체제 강화
세계적으로 탈탄소 움직임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세계 각국에서 변압기에 대한 효율화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변압기 철심에 사용되는 방향성 전기강판은 에너지 손실이 작은 고급재의 요구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자동차 CO₂ 배출규제와 평균연비 규제의 엄격화에 따라 전기자동차 등 전동차 수요의 성장이 가속화돼 모터의 철심으로 사용되는 무방향성 전기강판도 고효율 고급재 수요가 비약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일본제철은 작년 11월까지 세토나이제철소 히로하타지구, 큐슈제철소 야하타지구의 전기강판 능력·품질 향상 대책을 수립해 2023년 상반기 최대 효과 발휘를 향해서 대책을 진행시키고 있지만 추가로 세토나이제철소 히로하타지구의 능력 대책을 실시할 방침을 결정해 더욱 적극적으로 요구에 신속히 대응해갈 계획이다. 향후 신속한 실행을 위한 자세한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상의 각종 대책 및 후술하는 DX시책 등을 통해 2021년부터 2025년말까지 당사 및 협력회사 합계로 20%가 넘는 종업원 합리화를 실행하고 있다. 덧붙여 최적 생산체제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수요 동향 등을 정확하게 파악·분석하는 등 부단한 검토를 실시해 필요한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

일본제철 국내제철소 구조개혁
일본제철 국내제철소 구조개혁
국내제철소 철원설비·제조품종 상세
국내제철소 철원설비·제조품종 상세

 

2) 그룹 경영의 강화

연결사업 전체의 수익력 향상·기업가치 최대화를 위해 ‘각사의 경쟁력·수익력 강화’, ‘선택과 집중에 의한 그룹 구조 최적화‘, ’모사 및 그룹사 상호간의 제휴의 심화 및 경영 기반의 정비·강화‘ 등을 실행할 계획이다.

철강사업 관련 회사들에 대해서는 각사의 사업 명확화 등을 진행하면서 모사의 각 사업부와의 일관 수익력 강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지속가능경영의 관점도 감안하여 그룹사들의 ’선택과 집중‘도 계속 추진해 나간다.

비철 사업을 담당하는 3사 중 일철엔지니어링과 일철케미컬&머티리얼은 제철사업과 연동한 시책을 실시하는 동시에 각사 개별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기축으로 수익확대를 도모한다. 일철솔루션즈는 축적된 기술과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전체의 DX전략 전개에 참여함은 물론 확대되는 시장의 요구를 감안해 사업 성장을 지속 도모한다. "
 

2. 해외사업의 심화 및 확충을 위한 글로벌 전략 추진

세계 강재소비는 2030년까지 계속 완만한 성장이 예상된다. 일본제철은 규모 및 성장률이 큰 아시아(중국, 아세안, 인도 등)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시장 규모나 성장을 이익 성장으로 연결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이런 환경에서 수익력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기존의 국내 생산 고급강 중심의 수출과 현지 생산을 담당하는 냉연, 도금 등 제품공정 중심의 해외사업을 수요 전체를 포착하는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해 보다 높은 부가가치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해외사업을 본격적으로 업그레이드 시켜나갈 방침이다

강력한 국내 모사와 해외 현지 공장에 의한 성장시장의 수요 확보를 통해 일본제철 그룹 전체로 연간 조강 1억톤 체제(*3)를 목표로 AM/NS India의 능력 확장, 인도·아시아·미주 등의 일관제철소 매수·자본 참가(Brown Field)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해외사업에 대해서는 선택과 집중을 적극적으로 실행해 해외 석도강판 사업의 재편, VSB(*4) 등의 사업 철수를 완료할 방침이다.

대형 매수 건인 AM/NS India와 스웨덴 OVAKO사 사업의 기반을 견고히 하는 등 해외 사업 회사들은 모사의 선진 기술을 살려 각국에서의 인사이더로서 시장의 성장을 포착해 수익확대를 도모해 갈 것이다.

(*3) 관련 회사의 출자 지분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 합산
(*4) VSB(Vallourec Soluces tubulares do Brasil)와의 무계목강관 합작 사업은 2021년 3월말 합작 상대인 발로렉사에 양도 예정

-2편에서 계속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