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일본제철 태국법인 '동남아 허브로'…亞 총괄기능 이관
[해외토픽] 일본제철 태국법인 '동남아 허브로'…亞 총괄기능 이관
  • 김종혁
  • 승인 2021.03.17 0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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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은 4월부로 동남아시아 총괄기능을 현재 싱가포르에서 태국 현지법인으로 이관한다고 밝혔다. 태국은 동남아에서 성장 전망이 좋은 데다 일본제철 그룹과 연결된 현지 사업체가 많다.

태국 법인명은 태국일본제철에서 동남아일본제철로 격상된다. 동시에 싱가포르 법인의 주재원들도 태국으로 자리를 옮긴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일본제철에서 싱가포르일본제철로 뒤바뀐다.

이번 조치는 동남아 철강 수요의 핵심인 태국에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동남아 거점으로서의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에 초점을 맞췄다.

싱가포르는 전통적으로 다수의 일본계 기업이 진출하면서 아시아 총괄 법인을 두는 경우가 많았다. 이곳에서는 아세안, 인도, 중동 사업까지 총괄하는 기능을 해왔다.

싱가포르는 금융 중심으로 경제구조가 바뀌면서 제조업은 상대적으로 하향선을 탔다. 철강 수요는 연간 300만 톤 안팎에서 정체됐다.

스미토모상사의 ASC, 메탈원의 코일센터인 SESS의 경우 싱가포르에서 말레이사아 등으로 거점을 옮기고 있다.

태국의 철강 시장 규모는 연간 2000만 톤에 이른다. 아세안에서 베트남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일본계 기업도 다양한 철강 수요 분야에 걸쳐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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