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일철, 브 무계목강관 철수…공영제강 2월 철근價 ‘동결’
[지금 일본은] 일철, 브 무계목강관 철수…공영제강 2월 철근價 ‘동결’
  • 정하영
  • 승인 2021.02.08 0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제철, 브라질 무계목강관 사업 ‘철수’
JFE스틸·덴소 등 미얀마 생산 활동 정상화
보통강 전기로 11사 4~12월 경영실적 ‘악화’
공영제강, 2월 철근판매가 8만2천엔 ‘동결’

제목 : 일본제철, 브라질 무계목강관 사업 ‘철수’

일본제철은 브라질의 유정용(油井用) 무계목강관(Seamless Pipe) 사업에서 철수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발로렉과의 합작회사인 VSB의 지분을 2022년 말까지 정리하는 것으로 일본제철이 15%, 스미토모상사가 0.4%씩을 보유하고 있다. 스미토모상사도 함께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다.

VSB는 연간 생산능력 30만톤의 범용 무계목강관을 생산해왔지만 세계적 유전 개발 감소 등으로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판단했다. 세계적인 탈탄소 움직임에 따라 일본 철강업체도 탈탄소 구조 전환을 적극화하는 모양새다. 또한 일본제철 글로벌 전략에서의 선택과 집중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일본제철은 무계목강관 생산을 관서제철소 와카야마 지구에 단계적으로 집약해 13%크로뮴 강관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확충할 계획이다.
 

제목 : JFE스틸·덴소 등 미얀마 생산 활동 정상화

미얀마에서 일어난 쿠데타의 영향으로 2월 1일부터 일시적으로 생산 활동을 멈췄던 일본 기업들이 생산 재개에 들어갔다.

JFE스틸, 덴소는 사원들의 안전을 확보했다고 판단 4일부터 공장 가동을 재개했다. 야쿠르트 역시 현지 공장에서 유산균 음료 생산을 재개하고 택배를 제외한 영업을 다시 시작했다. 스즈키도 2개의 사륜 자동차 공장에서의 생산을 재개했다.
 

제목 : 보통강 전기로 11사 4~12월 경영실적 ‘악화’

보통강 전기로 주요 11사의 2020년 4~12월 결산 결과, 매출 및 이익이 증가한 회사는 동경철강 1개사로 나타났다. 나머지 10개사는 모두 매출이 감소했으며 그중 9개사가 경상이익이 감소했고 1개사는 적자전환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건설공사 착공 지연 및 건설 계획 재검토 등으로 철강재 판매량이 감소했고 제품 판매가격도 하락한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2021년 1~3월에도 주원료인 철스크랩(고철) 가격 2020년 11월부터 급등한 영향으로 실적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목 : 공영제강, 2월 철근판매가 8만2천엔 ‘동결’

일본 최대 철근 메이커인 공영제강은 4일 2월 철근 판매 가격을 전월과 같은 톤당 8만2천엔으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전기로의 주원료인 철스크랩(고철)이 관동 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떨어졌지만 일시적인 조정 국면이 나타났지만 중국 춘절(설날) 이후 경제 활동 재개로 원료 및 부자재 가격이 크게 변동할 가능성이 있어 일단 판매 가격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