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의 '쇳물값'은 11월 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철광석 원료탄 가격 급락과 함께 철강재도 조정을 받으면서 고로사들의 마진폭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내년 시장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가격은 저점에 도달했다는 인식이 드러나고 있다. 고로사들은 불투명한 전망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을 유지하는 데 역점을 둘 전망이다. 11월 고로의 쇳물구매원가를 조사한 결과 톤당 551.8달러로 나타났다. 전월 평균 대비 19.1%(130.1달러)나 하락했다. 이는 철광석과 원료탄 가격이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같은

최근 철강업계 3분기 역대급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철강주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주요 철강 기업들이 주가부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세아제강 한국특강 등은 모기업과 오너일가를 중심으로 자사주 매입에 집중하는 한편 한국선재는 주식 소각에 들어간다.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세아제강, 한국선재 등은 최근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 주식 소각 등 주가부양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철강업황은 매분기 최고치를 경신 중임에도 불구하고 철강주 매매가는 연일 하락세를 유지 중이기 때문이다. 세아제강은 최대주주인 모기업 세아제강지주에서

철강 비철 기업 51개 기업의 시가총액은 최근 2개월 사이 9조 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까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4분기 중국발 폭락 등 철강 업황이 추락한 데 따른 영향을 분석된다. 기업별로 철강 '빅3'인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은 20% 내외로 급감했고, 동일산업 디씨엠 등은 최소 20% 이상 증가했다. 주요 철강·비철기업 51개사의 시가총액은 1일 종가 기준 49조919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3분기 말 대비 15.3% 감소한 수치로, 줄어든 금액만 9조306억 원에 달했다. 철강업계 시총의

철강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12월 첫 날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했다. 동국제강은 7% 이상으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포스코 대한제강은 6% 이상 올랐다.철강업황은 최근 2개월간 급락에서 저점을 탈피, 내년부터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실제 같은 날 중국 철강 선물 거래 가격도 급등을 기록했다.철강 주요 기업 51곳의 주가를 살펴본 결과 1일 주가는 단순 평균으로 2만8712원을 기록, 11월 말 대비 2.0% 상승했다. 고려아연, 삼강엠앤티, 대양금속 3곳이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48개사의 주가가 일제히

철강 가격은 2022년 초 단기 강세에서 중국의 수요 약화로 인해 점진적인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연말 재고조정을 거치는 한편 수요업체들은 구매재개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다. 가격이 저점에 달했다는 인식은 구매 증가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공급측면에서 중국의 내년 1분기 감산규모는 30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정부의 부동산 지원정책에 따라 수요개선 기대감도 반영될 전망이다.내년 한 해 수요 전반은 낙관적이지 않다. 수요는 올해보다 약화되고 가격은 하락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국 유

국내 강관업계가 연내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글로벌 유가 상승으로 에너지향 수출이 증가한 상황에서 미국 인프라 예산 법안 추가 통과로 판로가 확대된 영향이다.또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가 부상하면서 모노파일, 핀파일 등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 역시 성장세가 뚜렷한 상황이다.특히 북미, 유럽에 이어 한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가 새로운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 발주처로 등장하면서 국내 강관사에 대한 선호도 역시 증가하고 있다. 세아제강 휴스틸 삼강엠앤티 등을 이같은 흐름을 반영, 국내외 대규모 공장 신설 및 설

철강업계 주요 기업 임원들의 1~3분기 평균 연봉은 1억8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1위 포스코는 4억500만 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고, 오너일가가 임원으로 등재돼 있는 기업은 상대적으로 높은 급여를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철강 대기업 중 KG동부제철과 세아베스틸, 세아제강 등 세아그룹 계열사는 업계 평균치에도 미치지 않았다. 주요 스틸서비스센터(SSC) 중에는 오너일가가 임원으로 등재된 현대비앤지스틸, 대동스틸이 3억 원 이상 상위 연봉 기업에 올랐다. 관련 자료를 공개한 국내 철강·비철 주요 기업 55곳의 임원(

포스코그룹이 2022년 철강 전자상거래 전문 오픈마켓 플랫폼 회사를 독립, 출범시키기로 결정한 가운데 열연 및 냉연 스틸서비스센터(가칭 가공센터연합)와 공동 설립을 추진한다. (관련기사 : 10월22일자 [단독] 포스코그룹 철강 전자상거래 전문회사 설립 추진 “워밍업은 끝났다”)최근 관련 내용을 취재한 결과 포스코그룹은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 20여개 가공센터연합과 공동으로 지분을 구성해 전자상거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가공센터 협의회는 오는 12월 포스코 관계자들과 만나 최종적으로 지분 참여 여부와 운영 등의 세부

철근 가격은 이달 급락세가 진정되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화물연대 파업은 제강사들의 철근 형강 등의 출하 및 배차에 지장을 주는 한편 수입 오퍼 가격은 비교적 안정세를 나타내면서 추가 하락을 제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통 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중국산 철근 가격은 톤당 95만 원으로 전주보다 1만 원 하락했다. 지난주 5만 원 급락하면서 100만 원 선이 무너진 이후 하락폭은 둔화됐다. 일본 및 대만산 철근 가격도 같은 수준이다. 수입산 철근 재고는 10월 중순 이후 지난주까지 증가세에서 감소로 전환됐다. 같은 날 인천항의 수입 철

중국의 민영 철강업체들이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동안 국내외 인수합병(M&A)과 산업 구조조정의 핵심 세력을 부상했다. 이들 민영사들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녹색성장과 이를 중심으로 한 산업 재편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중국 상공회의소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민영 철강사들읠 조강생산량은 6억6600만 톤으로 생산량의 63.2%를 차지했다. 매출은 3조3541억 원 위안을 기록했고, 이익은 2395억 위안을 달성해 전국 철강기입의 총 이익의 65%를 차지했다. 이익률은 4.8

철근 출하량은 지난 10월 급증한 반면 열연과 냉연, 강관은 급감했다. 내수는 상반기 수요 증가가 둔화되면서 2%대 증가에 그쳤고, 수출은 18%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실적은 겨울철 비수기 효과가 조기에 나타나면서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10월 12개 주요 품목의 출하량은 61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다. 내수는 429만 톤으로 2.3% 증가에 그친 반면 수출은 181만 톤으로 18.2% 급감한 영향이다.품목별로 보면 판재류는 컬러강판(1.5

국내외 철강 업황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2022년으로 옮겨갔다. 핵심 원료인 철광석은 8월 200달러대가 무너지고 현재 90달러대서 비교적 안정된 추세다. 철강재는 10월과 11월에 걸친 중국발 1, 2차 폭락 이후 변동폭이 축소됐다. 우리나라 시장은 중국과 동남아, 인도의 하락세에 영향을 받고 있다. 하락 여진은 남아 있다. 철스크랩(고철)은 하락 조정 폭이 크지 않았다. 최근 2개월의 약세국면을 지나 상승으로 반전할 가능성에 주목되는 시점이다.철강 및 원료 시장은 이미 올해를 마무리하고 내년 시장을 시작할 ‘리포지셔닝(repos

KG동부제철이 철근 사업에 속도를 높인다. 아산만공장의 전기로를 활용, 내년 중 철근 생산을 위한 연주 및 압연 설비를 갖춘 공장 건설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다. 회사 내외부 관계자에 따르면 KG동부제철은 올해 연말까지 철근 설비 발주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같은 가이드라인은 곽재선 회장 결정으로부터 관련 실무부서에 최근 내려온 것으로 파악됐다. 철근 공장 건설은 KG동부제철이 현재 보유중인 전기로 2기를 활용하고, 후공정으로는 빌릿 연주기와 철근 압연라인이 신규로 발주될 전망이다.[단독]

철강업계 임원수는 1년 새 약 2%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직원은 0.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양대 고로사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상반된 결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임원과 직원이 모두 증가한 반면 현대제철은 모두 감소했다. 임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삼현철강으로, 업계 평균치의 6배에 달했다. 관련 자료를 공개한 국내 철강·비철 주요 기업 30곳의 임원수를 집계한 결과 10월 말기준 521명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1.7%(9명)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전체 직원수는 3만8033명으로 0.5%(230명) 증

올해 대박 실적을 낸 철강업계가 평가시즌에 들어간 가운데 기업별 순위는 크게 변동해 눈길을 끈다. 각 기업들은 현재 그간의 실적을 토대로 각 사업부문과 팀을 비롯해 임직원 평가와 함께 연말 인사를 준비하고 있다. 철강 기업 대부분은 올해 매출과 이익을 큰 폭으로 늘렸다. 주요 철강 기업 56곳의 1~3분기 매출은 71조917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37.1%(19조4769억 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조5209억 원으로 425.5% 폭증했다. 포스코를 제외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43조5252억 원, 4조5443억 원으로 3

포스코가 2022년 2월부터 4개월 동안 광양제철소 4고로 개수에 들어간다. 이에 맞춰 하공정인 열연 및 후판, 냉연도금재 설비 수리도 1분기에 집중된다. 최근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포스코는 내년 2월11일부터 6월10일까지 120일간 광양 4고로 개수에 들어간다.4고로는 1992년 화입(火入)을 했다. 2009년 7월 1차 개수를 통해 초대형 고로로 탈바꿈했다. 당시 국내 최초로 초대형 고로 시대를 연 상징적인 설비다. 포스코는 광양 4고로를 시작으로 2010년부터 작년 광양 3고로까지 총 6기의 초대형 고로를 확보했다.시기별로

올해 철강업계가 대폭적인 실적 개선을 기록한 가운데 설비 투자에도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기업 10곳 중 6개꼴로 신규 투자를 확대했다. 업체별로는 큰 차이를 보였다. 동국제강 KG동부제철 풍산 세아베스틸 등은 투자가 늘어난 반면 포스코 현대제철 고려아연 세아제강 등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자료를 공개한 55개 철강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3분기 투자비는 2조4481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18.4%(5536억 원) 감소한 수치로, 전체 금액의 80%에 달하는 포스코 현대제철 고려아연 등이

국내 시장에서 10월 철강재 수입량은 전년 대비 50% 가량 급증했다. 일본은 60% 이상 증가해 최대 수입국으로 자리매김했다. 품목별로 보면 열연 냉연 중후판 등 주요 철강재가 대부분 증가했다. 열연 아연도 중후판 선재는 최소 40% 이상 급증한 반면 형강 전기 석도는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해 대조됐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10월 철강재 수입은 121만 톤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45.4%(38만 톤) 급증한 수치다.지역별로 보면 아시아는 117만 톤으로 45.2% 증가했다. 일본은 63.4% 급증한 51만 톤으로,

한국의 10월 철강재 수출량은 3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호조세를 유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중국 일본 베트남 등은 대폭 감소한 반면 유럽 북미 인도향 수출량은 눈에 띄게 증가했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철강재 수출은 220만 톤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 대비 10.4%(25만 톤) 줄었다. 그러나 지난달과 비교하면 5.3%(11만 톤) 증가해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지역별로 아시아는 125만 톤으로 23.9% 감소했다. 중국과 베트남은 28만 톤, 10만 톤으로 각각 33.5%, 32.9% 급

포스코산 열연 유통 거래 가격은 이번주 급락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회복세를 타고 급등세가 시작된 4월 이후 최저치다. 수요부진과 중국발 급락이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철근은 앞서 하락이 본격화된 상태여서 국내 전반적으로 침체국면으로 진입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판매점(대리점)들은 불가피하게 포스코의 공급 기준 가격까지 낮춰 판매하고 있다. 현재 포스코에 주문투입하는 가격은 시중 거래 가격보다 높아진 탓에 판매점들은 손실로 전환된 상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판매점들의 포스코산 열연 판매 가격은 수입 대응재 기준 최저 118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