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아르셀로-일철 연합, 美 현지 전기로 공장 착공
[해외토픽] 아르셀로-일철 연합, 美 현지 전기로 공장 착공
  • 김종혁
  • 승인 2021.02.23 0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르셀로미탈과 일본제철은 AM/NS캘버트 공장에 전기로를 건설하고, 기존 열간압연기, 냉간압연공장, 도금설비 등과 연결된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아르셀로미탈
아르셀로미탈과 일본제철은 AM/NS캘버트 공장에 전기로를 건설하고, 기존 열간압연기, 냉간압연공장, 도금설비 등과 연결된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은 전기로 착공식@아르셀로미탈

 

아르셀로미탈과 일본제철은 인도에 이어 미국 앨라배마주에 전기로 건설을 시작했다.

현지 합작법인인 AM/NS캘버트(Calvert)가 16일(현지시간)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양사는 현재 인도 현지 합작법인인 AM/NS인도(India)를 통해서 연산 400만 톤 규모의 제철소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AM/NS캘버트의 전기로 공장에는 7억7500만 달러(한화 8618억 원)가 투자된다. 연산 150만 톤 규모의 슬래브를 생산할 수 있다. 지분은 각 사가 50%씩 보유하고 있다.

완공까지는 약 2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공장이 세워지면 지역사회에 200개의 직접 일자리와 100개의 간접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M/NS캘버트는 티센크룹이 40억 달러를 투자해 건설했다. 2010년부터 북미 시장에 판재류를 중심으로 연간 530만 톤의 철강재를 공급해왔다.

이 공장은 열간압연기(hot strip mill), 냉간압연공장(cold rolling mill), 3기의 아연도금라인( hot dip galvanizing line) 등의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수요처는 자동차, 거널, 파이프, 유통서비스센터 등이다.

아르셀로미탈과 당시 신일본제철(현재 일본제철)은 이를 2014년 공동으로 인수했고, 작년 8월 5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