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양극재 핵심 소재 황산니켈을 제조·판매하는 계열회사 켐코의 지분을 늘려 자회사로 편입했다. 최첨단 친환경 제련기술을 집약한 올인원 니켈사업에 투자를 통해 미래 먹거리 확보에 더욱 힘을 싣는다는 전략이다.고려아연은 지난 16일 이사회에서 특수관계인에 대한 출자를 단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켐코는 양극재 핵심 소재 황산니켈을 제조·판매하는 고려아연의 계열회사다.공시에 따르면 출자목적은 올인원 니켈사업 투자를 위해서다. 출자일자는 다음 달 7일이며, 출자목적물은 기명식 보통주 1007만3628주다. 금액으로 환산하

포스코홀딩스의 4분기 실적은 선방할 전망이다. 철강 가격 하락으로 탄소강의 스프레드는 축소되는 반면 일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로 부진을 만회할 것이란 분석이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14일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국경절 이후 중국 철강 유통 가격은 소폭 반등했지만 아직은 국내 업체들이 공격적인 가격 인상을 시도할 수 없는 분위기다. 이를 감안하면 내수 가격 및 중국 수입산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포스코 탄소강 스프레드는 3분기 대비 소폭 축소될 전망이다.박 연구원은 “하지만 4분기에 고부가가치 제품

씨에스윈드의 3분기 수익성이 대폭 향상됐다.미국의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일부 풍력 프로젝트들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점은 부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풍력시장의 중장기적 성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평가다.키움증권 이종형 연구원은 9일 ‘2보 전진 위한 1보 후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씨에스 윈드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은 38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15억 원으로 100%를 웃도는 성장세를 보였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도 10.9%로 4.6%p나 올랐다.1~3

공매도 금지 조치 첫날 공매도 잔고 비중이 높았던 주식들을 중심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특히 이차전지 관련 회사들이 해당됐다. 철강사 중 대표적인 관련주로는 포스코홀딩스와 TCC스틸이 주목된다.정부가 6일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증시에 상장된 전 종목을 대상으로 공매도를 전면 금지했다. 이번 공매도 금지 조치는 국내 증시 역사상 네 번째다. 특히 조치 첫날부터 폭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철강 주요기업 50곳을 집계한 결과 6일 종가 기준 주당 평균 가격은 3만970원으로 전일 대비 2% 상승했다. 같은날 코스피는 2502(5.7%),

풍산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수출 일부가 정부계약 체결 지연으로 선적이 미뤄지면서 3분기 부진을 견인했다. 다만 견조한 방산 수익과 더불어 구리 가격이 상승한다면 향후 반등할 여지는 충분하다.신한투자증권 박광래 연구위원은 1일 ‘실적도 주가도 3분기가 바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풍산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 93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19억 원으로 6.6% 증가했다. 수익성지표인 영업이익률은 3.4%로 0.5%p 상승했다. (관련기사 :풍산, 3분기

현대제철의 4분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3%대로, 올해 최저치로 떨어졌다.4분기는 철근 등 봉형강류는 여름철 장마 이후 출하 지연이 해소됨에 따라 판매량이 증가하고, 자동차용 강판도 성수기를 맞는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현대제철, 3Q23 Review : 예상된 부진'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조2832억 원, 영업이익은 2284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2%, 38.8% 급감한 수치다.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

SK오션플랜트의 3분기 실적이 상반기에 이어 호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해상풍력 분야서 하이롱 프로젝트 및 일본 Hibikinada(240MW) 프로젝트 실적이 이번 분기에 포함되면서 호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됐다. DS투자증권 안주원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SK오션플랜트 3분기 매출은 24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1%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영업이익은 2114억 원으로 11%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수익성이 높은 해상풍력 매출은 1437억 원으로 153% 폭증했다.하반기 전망도 밝다. 회사의 최대 수주국인 대만

◆ 해외 철강 톱 - [WSA전망①] 韓 철강수요 1%대 증가…유럽 5% 이상↑ 중국은 '정체'WSA 2024년 철강수요 18억4910만 톤 1.9%↑중국 '현상유지'…유럽 등 대다수 지역 증가세인플레이션 高금리 영향 투자 소비 동반 약세2024년 전 세계 철강 수요는 2023년에 이어 소폭의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중국은 정체될 것으로 예상된 반면 유럽과 아프리카는 5%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은 올해 3% 증가하고 내년에는 1%대로 둔화될 전망이다. 세계철강협회(WSA)는 최근 철강 단기수요 전망(SRO)을 통해

◆ 국내 철강 톱 - 현대제철, '현대스틸파이프' 독립 출범...채봉석 신임대표 선임강관 전문 사업회사 '현대스틸파이프' 출범지분 100%…독자 운영해 사업 경쟁력 제고'현대하이스코' 출신 채봉석 신규대표 선임현대제철은 강관 전문 회사를 독립 출범시키고, 신임 대표에 현재 강관사업부장인 채봉석 상무를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사명은 '현대스틸파이프'로, 설립일은 17일이다. 현대제철은 강관사업 독자 운영으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강관사업부를 분할 출범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주식과 출자증권을 최종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제

동국제강, 세아제강, 세아창원특수강 3사가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클래드강' 기술을 성공적으로 확보하고, 역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 철강업계에서 냉연 및 표면처리재, 강관, 특수강 분야를 각각 대표하는 기업으로, 기술력으로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톱'으로 평가받는다. 동국제강은 클래드 후판을 생산하고, 세아제강은 이를 소재로 클래드 강관을 생산하는 등 전문 분야에서 실력을 한껏 발휘할 전망이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원소재인 니켈(Ni) 합금 단조 슬래브를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각 사는 국내외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연결

국내 피팅(관이음쇠) 시장의 양대산맥인 태광과 성광벤드가 기존 글로벌 프로젝트 수요 견조로 3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S-oil 샤힌 프로젝트와 사우디 아미랄 프로젝트발 수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4분기 이후 전망도 밝다.(관련기사 :[철강PICK] 태광·성광벤드, 이익률 나란히 20% 고수익...플랜트발 ‘훈풍’)SK증권 한승한 연구원은 지난 17일 태광과 성광벤드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태광의 3분기 매출은 747억 원, 성광벤드는 637억 원으로 예상했다. 태광은 전년 동기 대비 10%

세아베스틸지주의 3분기 실적이 기존 예측을 하회할 전망이다. 특수강 사업회사 세아베스틸의 판매량 부진과 세아창원특수강의 수익성 감소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하나증권 박성봉, 도봉환 연구원은 최근 '세아베스틸지주, 3분기 부진한 영업실적 예상'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아베스틸지주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9357억 원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 15.5%, 전분기와 비교하면 13.3% 줄어든 수치다. 이에 영업이익은 456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508억 원을 10% 이상 하회할 전망이다.실제로 특수강 사

포스코홀딩스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전망이다. 일부 압연공장 대수리로 생산량은 감소하고, 시황 부진 등으로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예측됐다. 게다가 해외 철강 자회사의 시황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1일 종목분석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의 올 3분기 매출액은 20조210억 원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 1조1340억 원(5.4%) 줄어들었으며, 지난 2분기에 비해 1000억 원(0.5%) 감소한 수치다.예상 영업이익은 1조1

현대제철의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전망이다. 3분기 봉형강제품 비수기 영향으로 강재 판매량은 감소하고,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으로 스프레드는 축소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4분기에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10일 종목분석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조1000억 원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 902억 원(12.9%) 줄어들었으며, 지난 2분기에 비해 1041억 원(14.6%) 감소한 수치다. 예상 영업이익은 2524억 원으로 지

관급 입찰 사상 최대 규모인 6조 원대 철근 담합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현대제철 등 7개 제강사 항소심이 내달 18일 종결될 예정이다. 변수가 생길 경우 추가로 하루 정도 기일이 추가될 수 있다.서울고법 형사6-1부(원종찬·박원철·이의영 부장판사)는 지난 20일 오후3시에 열린 7개 제강사 및 전·현직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독점규제및공정거래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 공판에서 “다음 공판은 10월 18일 오후 4시로, 이날 항소요지 설명과 증거 조사를 한 뒤 종결 절차까지 진행하겠다”고 밝혔다.“변수가 생기면 하루 정도 기일을

세아그룹이 수소분야서 저변을 확대할 방침이다. 그룹 양축인 세아제강과 세아베스틸은 2015년 이후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 이후 이를 토대로 미래동력인 수소분야까지 선점하겠다는 방침이다. 세아그룹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H2 MEET 2023’에서 수소의 생산·이송·저장·활용 전 분야에서 사용되는 특수강과 비철금속 소재를 비롯해 라인파이프, 피팅/밸브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다.(관련기사 :전세계 수소전문기업 총집결…포스코 세아 고려 등 수소비전 '활짝')세아그룹은 국내서 내수소취성 확보 및 고강도 냉간 인발봉

포스코홀딩스의 올 3분기 실적이 지난 2분기 대비 무난한 실적을 나타낼 전망이다. 4분기에 중국이 감산할 가능성이 커진 것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대신증권 이태환 연구원은 18일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의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0조8270억 원으로 예상된다. 지난 2분기에 비해 3.5%(706억 원) 늘어난 수치다. 예상 영업이익은 1조3240억 원으로 2분기 대비 0.1%(20억 원) 줄어들었다.또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328억 원) 감소한 반면 영

내년 1월부터 적용되는 美 쿼터제 지침 변경에도 신규 수출기업엔 여전히 미비한 쿼터가 배정될 것이란 지적이다. 특히 한국주철관, 한진철관 등 구조관 업계 대표 기업들마저 신규 수출자용 쿼터를 배정받을 것으로 관측되면서 세아제강, 현대제철 등 대형 강관사와는 크게 대비될 것이란 관측이다. 협회는 지난달 25일 대미 쿼터 운영지침 개정방안을 발표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개년 출항실적으로 계산해 왔던 초기 쿼터배정량을 직전 3개년 미국 수입통관 기준으로 변경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최근 실적에 따른 합리적인 분배가

현대제철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전기로 중심의 투자를 본격화한다. (관련기사 : [현대제철 컨콜] 제품별 시장대응 및 연구개발...탄소중립 추진 현황) 당진제철소 A열연공장 전기로 재가동을 시작으로 고로에서 생산한 쇳물과 혼합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최종 신(新) 전기로 건설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는 앞서 발표한 2050년 탄소중립(Net-Zero) 로드맵 실현 과정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배출량을 12% 감축하는 게 골자다. 이를 통해 2018년 3026만 톤이었던 배출량을 2030년까지 2683만 톤으로 저감할 계획이다.(관련

연강선재와 코일철근, 이형철근을 제조·판매하는 회사인 제이스코홀딩스가 15억원 규모 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만기 전 취득한다고 17일 공시했다. 취득자금의 원천은 자기자본이며, 장외매수를 통해 취득했다.매도청구권(콜옵션) 행사로 본래 만기일인 2025년 6월 15일보다 훨씬 조기 취득하게 됐다. 주당 전환가액은 2262원이다.제이스코홀딩스 측은 해당 전환사채를 소각 또는 재매각으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최근 제이스코홀딩스는 작년 12월 첫 공시했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예정일을 두 달 미뤘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