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봉형강 제조업체 인프라빌드(InfraBuild)는 최근 북미 지역 철강사 인수합병(M&A)을 위해 3억5000만 달러(한화 약 4526억 원) 규모 자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번 자금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 실버포인트 파이낸스(Silver Point Finance)가 참여한 글로벌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통해 마련했다.인프라빌드는 이번 PF를 위해 올해 1분기까지 우수한 재무 성과를 유지해 왔으며, 북미 사업 확대를 위한 지속적 자금 조달 방안을 검토해 왔다.확보한 자금은 GFG 얼라이언스(GFG Alli

튀르키예 철강업계 관계자들이 튀르키예 정부에 자국 철강 산업 경쟁력을 높일 다각적인 조치를 거듭 촉구했다.철강생산자협회(TCUD)는 1일 자국 내 소비 대비 수입이 두 배로 증가한 불균형을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 대외 무역 적자를 종결하기 위해 미국 및 유럽연합(EU)과 유사한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수입을 통제해야 한다는 게 골자다.베이셀 야얀(Veysel Yayan) 사무총장은 “우선적으로 내부 가공 체계 범위 내에서의 수입품과 국내 생산 능력이 충분한 수입품을 제한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

프로터리얼(Proterial, 구 히타치금속)은 31일 일반적인 마르에이징강(Maraging Steel)보다 더 높은 경도 조정이 가능한 적층조형용 마르에이징강 ‘Admuster-YAG350AM’을 금속 적층조형(3D프린트)용으로 개발, 판매를 개시했다고 발표했다.금속 적층조형은 기존의 금속가공으로는 실현할 수 없었던 복잡한 형상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 적용 검토가 확산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새로운 적층조형용 재료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프로터리얼은 적층조형용 재로 개발을 진행 중으로 다양한 특징을 가진

북미 철강 생산업체 시멕(SIMEC)은 최근 브라질 이스피리투산투(Espírito Santo)주 카리아시카(Cariacica) 철강공장에 3억 달러(한화 약 3984억 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이번 투자는 신규 압연공장 건설과 연속 주조기, 진공탈가스법 시스템 도입, 관련 기술 업데이트, 스마트 공정 구축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신규 연속 주조기는 오는 2025년 하반기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며 철근을 포함한 각종 특수강 봉형강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시멕은 이 외에도 제철소 전환지역 신축, 신규 창고 건설, 철스크랩(고철) 야드 증설

인도의 올해 철강 수요는 7.5%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인도철강협회(ISA)는 29일 올해 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기준 철강 수요를 1억2980만 톤으로 예측했다. 전년 대비 7.5% 늘어난 수치다. 수요는 건설과 철도 부문이 견인할 전망이다. 앞서 2022~2023년 회계연도 수요는 1억2530만 톤으로 4.2% 증가했다. 인도 철강산업은 강한 경제 성장이 기반이 되고 있다. 자동차 소비재 등과 관련한 산업은 철강 소비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ISA 측은 "인프라 부문의 강한 모멘텀과 도시의 소비가

전 세계 조강생산량은 2분기 들어 대다수 지역에서 감소폭이 확대됐다. 중국은 올해 첫 감산이 관측돼 눈길을 끌었고,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는 20% 이상 급감했다. 반면 인도는 2개월 연속 증가했고, 러시아와 이란은 증가세로 돌아섰다.세계철강협회(WS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전세계 63개국의 조강생산량은 1억614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했다.글로벌 최대 생산국 중국은 9260만 톤으로 1.5% 감소했다. 지난 3월 9570만 톤과 비교해도 3.2% 줄었다. 연내 생산량도 철강업계 자율감산과 정부 감축

멕시코 포르자스틸(Forza Steel)은 22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최남단 브라운스빌(Brownsville) 항구에 신규 강관공장을 건설 중이라고 밝혔다.포르자스틸은 멕시코 누에보레온(Nuevo León)주에 본사를 둔 강관 전문 제조업체로 주생산 제품은 전기용접강관(ERW), 각관파이프(HSS) 등이다.이번 브라운스빌 공장은 총 6만㎡(1만8150평) 규모에 생산동과 사무동, 물류센터 등을 구축하고 있으며 오는 7월 설비 도입을 앞두고 있다.해당 공장은 포르자스틸의 미국 내 첫 생산 거점으로, 북미 고객사 접근성을 개선하고

JFE스틸은 JSW스틸과 공동으로 인도에 변압기 등에 사용하는 방향성전기강판(GO) 제조판매 회사를 설립한다고 22일 발표했다.JFE스틸이 지분 일부를 보유한 인도 철강 대기업 JSW스틸과 각각 50%씩 출자하여 성장 시장인 인도 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며 JFE 해외 전기강판 제조는 처음이다.합작사는 JSW의 주력 제철소인 비자야나가르 제철소가 소재한 인도 카르나타카주 베라리지구에 설립할 예정이며 소재인 열연강판은 비자야나가르제철소에서 공급받을 예정이다. 인도 최초의 방향성전기강판 일관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JFE스틸이 오랜

JSW스틸이 인도 NSAIL(National Steel & Agro)를 인수하고 식량사업에 진출한다.JSW스틸은 최근 인도 국가회사법재판소(NCLT)의 승인을 받고 NSAIL을 42억5000만 루피(한화 약 681억 원)에 인수했다고 발표했다.NSAIL은 냉연코일(CRC)과 아연도강판(GI), 컬러강판, 알루미늄-아연(Al-Zn) 합금강 등을 생산 중이며 쌀, 밀, 콩 등 각종 농산물 수출사업도 병행하고 있다.특히 중북부 마디아 프라데시(Madhya Pradesh)주에 위치한 철강공장에서는 연간 38만 톤 규모 아연도강판을 생산해

미국 최대 전기로 회사 뉴코어(Nucor)가 친환경 에너지 확보를 위해 소형원전 구축에 나선다.뉴코어는 최근 뉴스케일(NuScale Power Corporation)과 전기 아크로(EAF) 제철소에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발전소를 구축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뉴스케일의 보이저(VOYGR) 발전소는 지난 2020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설계인증 심사를 통과한 업계 최초이자 유일한 SMR 설계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다양한 플랜트 구성을 통해 최대 924MWe까지 출력을 확장 가능하고, 외부

타타스틸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연산 4000만 톤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타타스틸은 2030년까지 인도에서 현재 생산능력의 두 배 규모인 연간 4000만 톤을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타타스틸이 영국 정부와 운영을 위한 재정 패키지에 대해 계속해서 논의할 방침이다.타쳇 비스와나스 나렌드란(Thachat Viswanath Narendran) 타타스틸 대표는 인도 통신사 PTI(Press Trust of India)와의 인터뷰에서 “인도에서 기본적으로 생산 능력을 늘리고 싶다”

타타스틸은 14일 인도 최대 산업·의료용 가스 제조기업 이녹스 에어 프로덕츠(INOXAP)와 제철소 내 산업가스 생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타타스틸은 이번 협약에 따라 오디샤주 덴카날(Dhenkanal) 지구에 위치한 메라만달리(Meramandali) 공장에 초대형 공기분리장치(ASU) 2대를 설치할 예정이다.투자 비용은 총 130억 루피(한화 약 2126억 원) 규모로, 두 개의 ASU에서는 매일 1800톤의 산소와 질소, 아르곤 등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인도 최대 산업가스 그린필드 투자이자, 600TPD 이상

테르니움(Ternium)은 최근 멕시코 누에보레온(Nuevo León)주 페스케리아(Pesqueria) 공장 증설에 19억4000만 달러(한화 약 2조2754억 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증설은 미국 인플레방지법(IRA) 시행 등에 따른 북미 내 철강 생산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추진했다.테르니움은 이를 위해 페스케리아 공장 3단계 증설을 위한 환경 영향 보고서를 발표한 뒤 멕시코 관할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투자는 선철 생산을 위한 직접 환원 및 제철 공정과 앞선 2단계에 구축한 열연공장에 공급

브라질 광산업체 발레(Vale)와 프랑스 직접환원철(DRI) 생산업체 그래비티(GravitHy)는 10일(현지시각) 탄소중립 철강 생산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발레는 향후 그래비티의 수소 기반 DRI 공장에 고품질 철광석을 공급하게 되며, 공장 및 설비에 대한 공동 평가도 추진할 계획이다.그래비티는 오는 2024년 프랑스 남부 포쉬르메르(Fos-sur-Mer) 지역에 첫 DRI 공장을 건설한다. 해당 공장은 2027년 준공돼 연간 200만 톤 규모 DRI를 생산할 예정이다.이는 기존 고로-전로

필리핀 최대 철강사 스틸아시아(SteelAsia)는 최근 세부 콤포스텔라(Compostela) 공장에서 정식 가동을 앞두고 첫 철근 제품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콤포스텔라 공장은 이탈리아 엔지니어링 기업 다니엘리(Danieli)가 EPC를 담당했으며, 올 6월부터 연간 100만 톤 규모 고강도 철근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스틸아시아는 이를 통해 기존 200만 톤 생산능력에 100만 톤을 더한 총 300만 톤 생산체제를 구축하며 동남아시아 지역 최대 철근 생산업체로 도약하게 된다.필리핀 개발은행(DBP) 역시 57억 페소(한화 약 13

JSW스틸 미국법인(JSW Steel USA)이 친환경 슬래브 생산을 위해 설비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JSW스틸은 2일(현지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내셔널하버(National Harbor)에서 개최된 '2023 Select USA Investment Summit'에서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JSW스틸은 오하이오주 소재 밍고정션(Mingo Junction)공장에 최소 1억1940만 달러(한화 약 1602억 원)에서 최대 1억4500만 달러(1946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투자비는 전기 아크로 및 열연공장 신예화를 위한

타타스틸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각) 남아공 A&B 글로벌 마이닝(ABGM)과 신사업 발굴 및 광업 기술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ABGM은 2006년 설립된 철·비철금속 채굴 컨설팅 전문업체로 노천광 및 지하 광산 설계부터 광물 자원관리(MRM), 광산 수명관리(LOM) 및 최적화 등을 제공한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철강을 포함한 광업 및 금속 부문 전반에서 글로벌 신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서로의 기술 및 전략적 강점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순다라 라맘(Sundara Ramam) 타타스틸 부사장은 "이번

H2 그린스틸(H2 Green steel)은 최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영국 소재 스틸서비스센터 SPM(Steel Processing Midlands)과 친환경 철강재 공급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SPM은 지난 1992년 브리티시스틸(British Steel)에서 독립해 설립한 철강 가공 및 유통업체로, 현지 완성차 및 건설사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H2 그린스틸은 향후 5년간 1억2500만 유로(한화 약 1850억 원) 규모 친환경 철강재를 공급하게 된다. 이는 SPM 연간 물량의 25% 수준이다.H2 그린스틸은

글로벌 조강생산량은 올해 1분기 대다수 지역에서 감소한 반면 중국과 인도는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다. 경기침체와 공급과잉이 우려되는 가운데 중국이 지난주 감산을 발표하면 현재를 정점으로 내리막으로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튀르키예의 경우 대지진 여파로 20% 이상 급감했다.세계철강협회(WS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63개국의 조강생산량은 4억593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다. 아시아(오세아니아 포함) 지역은 3억4560만 톤으로 3.4% 증가했다. 전체 지역 중 유일하게 순증했다. 늘

타타스틸이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을 토대로 메탄올 생산에 나선다.타타스틸은 21일(현지시각) 오디샤(Odisha)주 칼링가나가르(Kalinganagar) 공장에서 발생한 제철 부생가스(BFG)를 활용해 메탄올 실증 플랜트를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플랜트는 고로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CO2)와 수소 등을 결합해 일평균 10톤 규모 메탄올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기술 자문은 다스투르 에너지(Dastur Energy)가 담당한다.다스투르 에너지는 CCUS 등 탄소 관련 솔루션에 특화된 업체로, 최근 미국 에너지부와 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