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23년 철강 수출 아시아 외 30%↑…주상메탈원, 강관 수요가별 인상
[지금 일본은] ’23년 철강 수출 아시아 외 30%↑…주상메탈원, 강관 수요가별 인상
  • 정하영
  • 승인 2024.03.0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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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철강 수출 아시아 외 비중 25년만 30% 넘어
주상메탈원강관, 4월 출하분 강관 수요가별 인상
JFE, 400계 STS 판재류 3월부터 1만엔 인상
알루미늄 압연품 1월 출하 2.8% 감소, 캔재 저조

‘23년 철강 수출 아시아 외 비중 25년만 30% 넘어

일본의 철강 수출에서 아시아 이외 지역의 비중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일간철강신문이 4일 전했다.

재무성의 무역통계를 인용한 결과, 2023년 수출량 3236만톤 중 아시아 이외 지역이 30.1%인 974만톤을 차지했다. 1998년 이래 30% 이상은 처음이다.

중국 경제 영향력이 큰 아시아의 강재 시황이 침체해 단거리 수출이 감소한 반면 상대적으로 시황이 양호하고 수입 강재 수요가 큰 유럽으로의 수출이 확대됐다.
 

주상메탈원강관, 4월 출하분 강관 수요가별 인상

주상메탈원강관은 1일 일반구조용강관(STK)과 배관용 강관 등 강관 제품 가격을 4월 출하분부터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고로사 등의 소재 가격 인상에 더해 유통, 가공 기능 유지와 서비스 향상에 필요한 자체 경비 증가분을 가격에 반영시킨다는 방침이다.

다만 구체적인 상승 폭은 재고품의 유통 판매 또는 직판 등의 판매 형태에 따라 각각 인상 요인을 산출해 적용할 계획이다.
 

JFE, 400계 STS 판재류 3월부터 1만엔 인상

JFE스틸은 주원료 가격의 고공행진과 노무비 물류비 상승으로 국내 상사(히모츠키), 유통(미세우리)용 스테인리스(STS) 판재류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400계(Cr계) 박판과 중후판, 300계(Ni계) 중후판으로 인상 폭은 톤당 1만엔이다.

가격 인상은 2023년 7월 이후 올해 2번째로 누계 인상폭은 톤당 2만엔이다.
 

알루미늄 압연품 1월 출하 2.8% 감소, 캔재 저조

일본알루미늄협회가 집계한 1월 알루미늄 압연품(판재류, 압출류 합계) 출하량은 전년 동월 대비 2.8% 감소한 12만6010톤이었다 23개월 연속 전년 동월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주택 착공 감소 등 건설용 수요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캔재용 출하도 저조했다.

판재류는 0.1% 감소한 7만8185톤이었다. 소비 침체 등으로 주용도인 캔재용이 5.1% 줄은 탓이 컸다. 수출 침체도 영향을 미쳤다.

압출류는 6.9% 감소한 4만7825톤이었다. 건쟈재 가격 급등과 일손 부족에 따른 착공 지연으로 건설용이 16.4% 줄어든 이유가 컸다.

다만 자동차용은 생산 대수 회복 등으로 호조를 보였다. 자동차용 판재류는 12.6% 증가, 압출류는 15.2% 늘어나면서 전년 동월을 크게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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