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일철, CO₂ 해외저장 사업화…오사카, 일반형강 ‘동결’
[지금 일본은] 일철, CO₂ 해외저장 사업화…오사카, 일반형강 ‘동결’
  • 정하영
  • 승인 2023.01.26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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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 美 엑손과 CO₂ 해외 저장사업 추진
오사카제철, 일반형강 2월 계약가 ‘동결’
11월 산업기계 수주 4158억엔 2.8% 증가
기시와다제강, 화재 압연공장 26일 재가동

제목 : 일본제철, 美 엑손과 CO₂ 해외 저장사업 추진

일본제철은 미국 엑손모빌, 미츠비시상사와 함께 국내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₂)를 해외에서 지하 저장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25일 전했다.

고로 제철에서 대량으로 발생하는 CO₂로 인해 철강업계 배출량은 일본 전체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하 저장법은 고로의 CO₂ 배출을 실질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일본제철은 새로운 제철 기술 개발과 함께 탈탄소 대응을 가속화해 경쟁력을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목 : 오사카제철, 일반형강 2월 계약가 ‘동결’

일반형강 대형 제조업체인 오사카제철은 24일 앵글(ㄱ형강), 채널(C형강) 등 일반형강의 2월 계약가격을 전월과 같이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9개월 연속 동결이다.

전월인 12월 유통 판매량은 영업일수가 적었지만 크게 감소하지 않았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오히려 증가했다.

연초에는 계절적 요인 등으로 수요가 둔화하지만 일부 지역에서 재고가 규격별로 부족한 상황도 벌어지고 있어 2월에는 가격을 동결키로 했다. 특히 각종 비용 증가로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어 3월 이후에는 인상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제목 : 11월 산업기계 수주 4158억엔 2.8% 증가

일본산업기계공업회가 24일 발표한 2022년 11월 산업기계 수주 현황에 따르면 11월 수주액은 4157억7800만엔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했다. 3개월 만에 전년 동월 실적을 상회했다.

내수는 금속가공기계가 42.6% 감소했지만 광산기계 등이 증가하면서 내수 전체로는 1.5% 증가했다. 해외수주는 금속가공기계가 12.4% 감소했지만 보일러, 원동기 등이 증가해 전체적으로 4.6% 증가했다.

산업기계공업회는 이러한 추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수주액 목표를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제목 : 기시와다제강, 화재 압연공장 26일 재가동

관서지역의 대형 전기로 제강사인 철근 주력 기시와다제강이 26일부터 압연공장의 생산을 재개한다고 24일 발표했다.

기시와다제강은 1월 4일 제강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제강, 압연공장의 가동을 중지해 왔다.

그동안 복구 및 재가동을 위해 22일 압연공장 및 제품 창고에 전원 재공급을 완료하고 조업 준비에 착수해 26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제강공장이 아직 가동되지 않아 소재인 빌릿에 대해서는 현재 국내 13개 업체의 협력으로 3월말까지 7만톤 이상을 조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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