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고철 수출 631만톤 11년래 ‘최저’…대동, 4~12월 순이익 ‘최대’
[지금 일본은] 고철 수출 631만톤 11년래 ‘최저’…대동, 4~12월 순이익 ‘최대’
  • 정하영
  • 승인 2023.01.3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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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스크랩 ‘22년 수출 631만톤 11년래 '최저'
수입 강재 3품목 부두 재고 16.3만톤 4.1% 감소
대동특수강, 4~12월 단조 호조 순이익 ‘최대’
알루미늄 2차합금 2022년 생산량 7.8% 감소
일철엔지니어링, 사상 최대 철골 수주 3.2만톤

제목 : 철스크랩 ‘22년 수출 631만톤 11년 만 700만톤 못미처

재무성의 무역통계에 따르면 2022년(역년 기준, 1~12월) 철스크랩(고철) 수출량은 630만7천톤으로 전년 대비 13.6%, 99만4천톤 감소했다.

전년 실적에 미치지 못한 것은 2년 연속으로 600만톤 대를 유지했지만 역년 기준 수출량으로는 2011년 544만2천톤 이후 11년 만에 700만톤에 미치지 못했다.

한국과 대만으로의 수출량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로의 수출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
 

제목 : 수입 강재 3품목 부두 재고 16.3만톤 4.1% 감소

한와흥업이 조사한 수입 철강재 3품목(후판, 열연코일, 냉연코일)의 2022년 12월 말 기준 부두재고는 도쿄와 오사카 지역 합쳐 16만3천톤으로 전월 말 대비 7천톤, 4.1% 줄었다.

2개월 연속 전월 대비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2만톤, 14.0% 증가해 재고량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 계속되고 있다.

도쿄의 부두재고는 8만4천톤으로 전월 대비 보합이었다. 자동차용이나 유통용을 중심으로 출고가 이뤄졌다. 부두재고 증가로 하치장 부족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중개업자들의 출하 노력이 영향을 미쳤다.

한와흥업 관계자는 부두재고가 하치장 부족으로 더 이상 증가하지 않았지만 해외 가격이 저가를 기록했던 2022년말 계약한 물량이 입고되고 있어 해상 체선 해소에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목 : 대동특수강, 4~12월 단조 호조 순이익 ‘최대’

최대 특수강 제조업체인 대동특수강이 30일 발표한 2022년 4~12월 연결결산 결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82억엔으로 2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단조 사업 중 ‘자유단조’로 불리는 특별 주문 사양에 의한 단조품 판매가 증가하고 고부가화하면서 단조부문과 스테인리스강 사업이 호조를 보인 것을 주요인으로 꼽았다.

자동차 감산 장기화로 전체 매출량은 감소했으나 원재료,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제품 판매가를 적기에 조정해 매출액은 증가했다.

4~12월 매출액은 4347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영업이익은 377억엔으로 30.4% 증가했다.
 

제목 ; 알루미늄 2차합금 2022년 생산량 7.8% 감소

일본알루미늄합금협회가 발표한 2022년 알루미늄 2차합금 생산량은 저년 대비 7.8% 감소한 72만5295톤이었다. 2년 만에 감소 전환했다. 출하 역시 7.2% 줄었다.

자동차 생산 침체로 엔진 부분 등에 사용되는 다이캐스트용을 중심으로 판매가 줄어 생산에도 영향을 미쳤다.

다이캐스트용 출하는 10.1% 감소한 39만5330톤으로 차량용 반도체 부족과 중국에서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부품 공급망 혼란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제목 : 일철엔지니어링, 사상 최대 철골 수주 3.2만톤

일철엔지니어링은 27일 미츠이부동산과 일철쿄와부동산이 도쿄 이타바시구에서 발주한 대형 물류시설 건설공사를 수주, 착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시설은 철골조 6층 규모로 투입되는 철골 중량이 약 3만2천톤으로 물류시설로는 과거 최대 수주건이라고 밝혔다. 연면적 약 25만6100㎡의 면진 구조로 2024년 9월말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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