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2분기 실적 개선 전망…철근 하락폭 제한 '감산 효과'
동국제강, 2분기 실적 개선 전망…철근 하락폭 제한 '감산 효과'
  • 김도형
  • 승인 2024.04.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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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이 2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철근 가격은 감산에 따라 하락이 제한될 것이란 분석이다. 단, 계절적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업황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관측됐다. 

SK증권의 이규익 연구원은 최근 ‘예상 배당 수익률 감안하면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동국제강의 1분기 매출은 9851억 원, 영업이익은 681억 원으로 추정하면서 건설 업황 악화로 판가 및 판매량 모두 부진했다고 지적했다. 실제 1~2월 누적 국내 철근 명목 소비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121만 톤에 그쳤다는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조선향 후판도 수입재와의 격차로 인해 판매가 쉽지 않았다고 추정했다. 그럼에도 동기간 야간 조업 등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으로 최소한의 수익성을 지켰다고 봤다.

이어 2분기 매출은 1조890억 원 영업이익은 925억 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개선되나 전년비로는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에 힘입어 판매량과 판가 모두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업황 부진을 지속될 것”이라며 “단기간 내 건설 업황 개선을 어렵지만 공급도 같이 감소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또 “2월부터 현대제철 인천공장 대보수로 2월 철근 생산량은 54만3000톤에 그쳤다”며 “타 제강사들도 감산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되면서 철근 가격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 16만 원을 유지했다. 근거로는 높은 수준의 배당 수익률 기대감을 꼽았다.

지난해 동국제강은 결산배당으로 700원을 지급했다. 배당 성향은 24% 수준으로, 지난해 분할 이후 7개월만 영업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작년보다 높은 배당금 지급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동국제강이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 7% 이상을 전망하면서 업종 내 가장 높은 배당 매력도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중간 배당 등 추가적인 주주환원책 시행 가능성도 높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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