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고철 가격 ‘바닥’ 지속…폐배터리 수출 ‘급감’ (19.9.7)
[지금 일본은] 고철 가격 ‘바닥’ 지속…폐배터리 수출 ‘급감’ (19.9.7)
  • 정강철
  • 승인 2019.09.07 2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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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 가격 바닥 못 벗어나, 아시아 경기 불안 시사
니혼제철 무로란제철소, 코크스로 보수 완료
백금 수요 9% 증가, 올해 투자가 견인
日 폐배터리 수출 급감, 환경규제 강화 영향
혼다, 멕시코 자동차 생산능력 집약 25% 감소

 

제목 : 고철 가격 바닥 못 벗어나, 아시아 경기 불안 시사

일본경제신문은 6일 전기로의 원료인 철스크랩(고철) 거래가 아시아에서 둔화되었다고 전했다.

미중 무역마찰로 인한 철강재 시황 악화로 고철 거래 가격이 5개월 연속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일시적 반등은 있으나 본격적인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바닥을 헤어나지 못하는 고철 거래 가격이 향후 아시아 경기가 지속 저조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목 : 니혼제철 무로란제철소, 코크스로 보수 완료

니혼제철(日本製鐵) 무로란(室蘭)제철소는 제 5코크스로의 보수를 완료하고 4일 밤부터 가동에 들어갔다고 일간철강신문이 전했다.

무로란제철소는 이미 다른 코크스로의 보수를 완료한 바 있어 제철소 내 모든 코크스로의 보수를 완료한 니혼제철의 첫 번째 제철소가 됐다.

무로란은 고로 생산에 필요한 코크스의 자급 체제를 완비함으로써 상공정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제목 : 백금 수요 9% 증가, 올해 투자가 견인

백금의 국제 조사기관인 월드플래티넘인베스트먼트카운슬은 최근 2019년 백금 수요가 전년대비 9% 증가한 250톤으로 3년 만의 최고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수요 견인은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한 투자 수요로 전년의 0.5톤에서 30톤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에 22톤이 ETF에 유입됐다.

주 용도인 자동차 촉매용은 유럽의 탈 디젤화 영향으로 오히려 전년대비 4% 감소했으며 보석장식품도 중국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홍콩 수요가로 전체적으로 5% 줄어들 전망이다.

 

제목 : 日 폐배터리 수출 급감, 환경규제 강화 영향

일본의 연(납) 재생 원료인 폐배터리(축전지) 수출이 급감했다.

유해 폐기물의 수출입을 규제하는 법 개정으로 한국행을 중심으로 1~7월 수출 물량은 전년동기 대비 무려 90%가 감소했다.

이로 인해 일본 내 공급이 늘어나면서 거래 가격은 최고점의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동안 조달 어려움에 시달리던 일본 내 제련사들은 안도하는 모습이다.

연 지금 생산량에서 차지하는 재생연 비율이 60%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목 : 혼다, 멕시코 자동차 생산능력 집약 25% 감소

혼다자동차는 7일 멕시코에서 자동차 생산을 2020년 초 현재의 2공장에서 1공장으로 집약한다고 발표했다.

과달라하라 공장(할리스코주)에서 생산하던 다목적 스포츠카(SUV)인 ‘HR-V’의 생산을 중단하고 세라야공장(과나후아토주)에 집약해 생산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이로써 멕시코에서의 생산능력은 현재 연 26만3천대에서 약 25% 줄어든 20만대로 조정된다.

과달라하라공장은 1995년 가동하기 시작한 생산능력 6만3천대의 소규모 공장으로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에 2014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세라야공장에 자동차 생산을 집약하고 과달라하라 공장은 이륜차(오토바이) 생산에 특화해 나가기로 했다.

혼다는 자동차 사업의 수익성 향상이 과제로 세계 각지에서 잉여 생산능력 삭감을 진행해 왔다. 태국과 일본, 브라질, 영국, 터키, 아르헨티나에서 승용차 생산 라인 폐쇄, 가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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