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7~9월 조강 생산 1770만톤 27.9%↓…JFE스틸, CGL 고정밀 설비 적용
[지금 일본은]7~9월 조강 생산 1770만톤 27.9%↓…JFE스틸, CGL 고정밀 설비 적용
  • 정강철
  • 승인 2020.07.0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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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성, 7~9월 조강 생산 1770만톤 27.9%↓ 전망
JFE스틸, CGL 고도 정밀 제어장치 전 설비 적용 완료
일철스테인리스, 이상STS강 ‘SUS821L1’ 2개 교량 적용

제목 : 경제산업성, 7~9월 조강 생산 1770만톤 27.9%↓ 전망

6월말까지 5기 용광로 이어 7월 이후 추가 2기 가동 중단 예정
올해 조강 생산량 8천만톤 미달 전망도

경제산업성은 8일 올해 7~9월 조강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27.9% 줄어든 1770만톤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4~6월 1829만톤에 이어 2분기 연속 2천만톤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분기 조강 생산량이 1700만톤 대까지 감소한 것은 리먼 사태 당시인 2009년 1~3월의 1760만톤 이후 처음이다. 경산성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수요 감소로 철강 대기업들의 일부 용광로 가동 중단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7~9월의 강재 수요는 1728만톤으로 전년 대비 24.3% 감소를 전망했다.

토목부문이 노후 인프라 갱신 투자로 비교적 예년 수준을 유지하지만 건축부문의 부진으로 전체 건설용 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보았다. 여기에 산업기계 33.1%, 조선 26.8%, 자동차 23.8% 감소 등 제조업 생산 활동이 크게 위축되면서 전체 철강재 수요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철강재 수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8.6% 감소한 530만톤을 전망했다.

한편 주요 철강사 중 일본제철은 4월 카시마 지구 등 용광로 2기, 5월 기미츠 지구 1기 등 3기의 용광로를, JFE스틸도 서일본 제철소 후쿠야마 지구 등 총 2기의 용광로 가동을 일시 정지한 상태다.

7월 이후에도 일본제철은 무로란 제철소 등 총 2기의 용광로를 추가 가동 정지할 계획으로 올해 국내 조강 생산량은 8천만톤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제목 : JFE스틸, CGL 고도 정밀 제어장치 전 설비 적용 완료

JFE스틸은 8일 자동차강판 등을 생산하는 용융아연도금설비(CGL)의 도금처리를 고도 정밀 제어할 수 있는 제어장치를 모든 생산 거점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JFE스틸 자체 개발한 강판 비접촉 제어 기술로 국내 제조거점인 동일본 제철소 치바·게이힌 지구, 서일본 제철소 구라시키·후쿠야마 지구에 모두 적용했다. 2015년 이후에는 이 기술을 해외 자회사인 태국, 인도네시아, 중국, 멕시코 등의 전체 CGL 설비에도 배치 완료했다.
 

제목 : 일철스테인리스, 이상STS강 ‘SUS821L1’ 2개 교량 적용

일철(日鐵)스테인리스는 8일 합금 성분을 최소화한 이상(二相) 스테인리스강인 ‘SUS821L1’ 후판을 츠키시마와 오시마 강의 수문 연락교에 각각 부재로 채용됐다고 밝혔다.

투입량은 2개교 모두 약 200톤으로 이상 스테인리스강의 교량 적용으로는 최대 수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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