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집중호우 철강유통 고철야드 침수...동해카본 가동중단
日 집중호우 철강유통 고철야드 침수...동해카본 가동중단
  • 정강철
  • 승인 2020.07.0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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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철강사 생산거점은 피해 별로, 생산 지장 없어
철강유통 고철 야드침수, 도로 파괴로 운송 문제 예상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는 일본 큐슈 지역에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주민 대피령까지 내려진 가운데 공장 가동중단 등 제조업체들의 피해가 가시화하고 있다.

철강 관련 업체들의 경우 주요 철강사들의 생산거점인 일본제철 큐슈제철소 야하타지구, 동경제철 큐슈공장, 오사카제철 서일본 쿠마모토 공장 등의 경우 호우 피해가 거의 없어 생산에 지장을 받지는 않고 있다. 다만 야스시로(八代) 시의 스크랩(고철) 업체가 침수로 피해를 입었으며 동 지역의 철강유통업체 하치장 등도 침수됐다. 하지만 무엇보다 도로 파괴 등 향후 운송에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수요 및 관련업체들의 공장 가동이 중단되고 있는데 도요타자동차 후쿠오카 현 내 3개 공장이 6일 오후 9시부터 가동을 정지했다. 다이하츠공업 큐슈공장이 6일 오후 생산을 중지했으며 브리지스톤도 후쿠오카 현 및 사가 현의 3개 공장 가동을 일시 정지하고 있다.

특히 흑연 전극봉을 생산하는 동해카본 구마모토 현 타노우라 공장 부지가 침수되면서 4일 화재가 발생했다. 흑연화 로가 침수돼 발생한 화재는 5일 오후 진화되었으나 공장 전체가 침수돼 당분간 생산을 보류키로 했다. 생산설비 피해와 향후 생산 재개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 중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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