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SGF, 중국 과잉능력 우려↑…고철 수출가격 저점 도달
[지금 일본은]SGF, 중국 과잉능력 우려↑…고철 수출가격 저점 도달
  • 정강철
  • 승인 2020.07.14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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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철강업계, SGF에서 중국 과잉능력 우려 공유
관서 전기로 7월 생산 2만5천톤 증가 33만톤 추정
야마토강관공업, 백청 예방 상담 실행
日 철스크랩 수출 가격 저점 도달 분위기
관동 지역 봉형강류 가격, 강약 요인 ‘교차’

제목 : 日 철강업계, SGF에서 중국 과잉능력 우려 공유

일본 철강업계는 지난주 웹 세미나로 개최된 SGF(Steel Global Forum)에서 중국의 과잉능력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데 인식을 공유했다고 13일 밝혔다.

철강글로벌포럼은 3월 모임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연기된 후 지난주 비대면 회의인 웹(Web) 상에서 회의를 가진 바 있다. 여기서 전 세계적인 수요 급감으로 생산 설비 가동을 중지하고 있는 미국, 유럽, 일본과 달리 사상 최고 수준의 생산을 기록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SGF는 9월 회의를 거쳐 10월에는 각료회의 보고서 작성을 계속하면서 중국의 SGF 재참여 등 과잉 문제 해결을 모색하기로 했다.
 

제목 : 관서 전기로 7월 생산 2만5천톤 증가 33만톤 추정

관서(關西) 지역의 보통강 전기로 제강사들의 7월 생산(압연 기준)은 10개사, 14개 공장 기준으로 전월 대비 약 2만5천톤 증가한 33만톤 전후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제목 : 야마토강관공업, 백청 예방 상담 실행

용융아연도금강관 생산업체인 야마토강관공업은 강관의 백청 방지를 위한 예방 상담을 7월부터 시작했다. 고온다습 시기를 맞아 도금강관의 품질 관리를 목적으로 자사 제품 뿐만 아니라 타사 제품에 대해서도 품질보증부와 각 지역 영업사원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

제조업체가 수요자에게 직접 상담 창구를 통한 고객서비스를 시행하는 새로운 마케팅 방식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제목 : 日 철스크랩 수출 가격 저점 도달 분위기

철스크랩(고철)의 수출 가격이 저점에 도달했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수출 지표인 관동지역 수출 가격은 1개월 만에 반발했으며 수출 관계자들에 따르면 7월초 성약된 베트남 수출 가격은 H2, FOB 기준 톤당 2만3천엔 전후로 6월 하순 가격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9일 실시된 관동철원협동조합의 고철 수출 입찰 평균 낙찰가격이 관동 지역 시세를 넘어서자 수출 가격이 바닥을 쳤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제목 : 관동 지역 봉형강류 가격, 강약 요인 ‘교차’

관동 지역의 봉형강류 가격 결정에 강약 요인이 공존하고 있다.

공급 측면에서는 일본제철과 일철강철, 동경제철, 야마토스틸 등이 H형강 등 봉형강류 제품에 대해 공히 톤당 5천엔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하지만 수요 및 물류는 저조한 상황, 특히 건축용 수요는 정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상황은 더 이상의 추가 하락을 막고 극단적인 저가 협상이 사라지는 정도의 시장 분위기다. 형강 유통업계에서는 향후 수요기를 앞두고 단계적인 가격 개선의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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