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다이하츠 부정, 큐슈 철강업 ‘혼란’…EGI ‘23년 수출 저수준 지속
[지금 일본은] 다이하츠 부정, 큐슈 철강업 ‘혼란’…EGI ‘23년 수출 저수준 지속
  • 정하영
  • 승인 2023.12.29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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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하츠 부정, 큐슈 철강업에 혼란 유통 정체
EGI 수출량, 올해 작년 저수준 지속 TV․OA 수요↓
보통강 강재 재고 11월말 계속 감소 車용 회복
11월말 수입강재 부두재고 13.5만톤 6.9% 감소

다이하츠 부정, 큐슈 철강업에 혼란 유통 정체

다이하츠공업의 성능 인증시험 부정 문제로 오이타현 나카츠시의 생산 자회사 다이하크큐슈가 생산을 정지하면서 큐슈 철강업 공급망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28일 일간철강신문이 전했다.

다이하츠큐슈에서 생산하는 차종에 사용되는 강판류는 제조가 멈추면서 입출고가 중단됐다. 고로사들은 생산 재개의 구체적인 일정을 파악하기 전까지 제품 제조시기를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철스크랩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발생량이 급감하면서 공급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EGI 수출량, 올해 작년 저수준 지속 TV․OA 수요↓

2023년 전기아연도금강판(EGI) 수출량은 전년 수준인 60만톤 대 초반에 그칠 전망이다.

지난해 33년 만에 60만톤 대로 떨어진 후 올해도 평판TV나 OA기기용 수요가 회복되지 못하면서 극히 낮은 수준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EGI가 주로 사용되는 평판TV나 가정용 프린터가 코로나19에 따른 재택근무 등으로 한 때 증가했으나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고 말았다.
 

보통강 강재 재고 11월말 계속 감소 車용 회복

일본철강연맹이 28일 발표한 보통강 강재 수급 속보에 따르면 11월말 기준 국내용 강재 재고는 512만3천톤으로 전월 대비 0.6% 줄어들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9%나 줄었다.

건설과 제조업에서도 대부분의 분야가 수요가 저조했지만 자동차 생산 회복 지속과 고로, 전기로 업체들의 감산이 주효했다.

도매업체 재고는 전월 대비, 전년 대비 모두 감소세가 이어졌다. 국내 출하가 줄어들면서 국내용 재고율은 164.6%로 전월 대비 4.2%p 상승했다.
 

11월말 수입강재 부두재고 13.5만톤 6.9% 감소

한화흥업이 조사한 11월말 기준 수입강재 부두 재고량은 13만5천톤으로 전월 대비 1만톤, 6.9%가 감소했다. 2개월 연속 줄었다.

품목별로는 후판이 전월 대비 3천톤 증가한 1만톤(도쿄 8천톤, 오사카 2천톤), 열연코일이 5천톤 감소한 5만8천톤(도쿄 3만5천톤, 오사카 2만3천톤), 냉연코일이 8천톤 줄어든 6만7천톤(도쿄 1만5천톤, 오사카 5만2천톤)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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