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노토지진, 일철 STS 나오에츠 ‘휴지’…딜커넥트, 철스크랩 소프트웨어 'Up'
[지금 일본은] 노토지진, 일철 STS 나오에츠 ‘휴지’…딜커넥트, 철스크랩 소프트웨어 'Up'
  • 정하영
  • 승인 2024.01.03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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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토 지역 지진, 일철 STS 나오에츠지구 ‘휴지’
Fe-Cr 국제가 하락, 1~3월 EU 6% 인하 성약
딜커넥트, 철스크랩 관리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세계 전기강판 시장 급변, 수급 완화․경쟁 심화

노토 지역 지진, 일철 STS 나오에츠지구 ‘휴지’

1일 발생한 노토반도 지진으로 철강 등 제조업과 소매, 서비스업 등으로 영향이 확산되고 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2일 저녁 보도했다.

편의점 등 소매와 물류에서 일부 마트가 휴업, 배송 지연이 일어나고 있으며 일부 도로 등 교통 인프라 피해와 제조업 등의 공급망에 영향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원자력 발전에의 영향은 2일 20시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으나 제조업에서는 영향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제철의 스테인리스 제품 제조기지인 동일본제철소 나오에츠지구가 지진 영향으로 사내 규정에 따라 조업을 정지, 2일 오후 3시 현재 설비 점검 중에 있으며 조업 재개 시기는 미정이다.

주력 공장인 호쿠리쿠 3현에 집중된 무라타제작소는 지역 내 13개 공장 중 11개 공장의 건물에 큰 손괴는 없으나 설비를 시급히 가동시켜 불량 유무를 확인할 방침이다.

제조업에서는 연말연시로 공장이 휴무한 경우가 많아 지진 발생 시간이 지나면서 건물 붕괴와 도로 파손 등 피해 상황이 드러나고 있다. 각 사의 가동이 본격화되는 4일 이후 공급망에의 영향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Fe-Cr 국제가 하락, 1~3월 EU 6% 인하 성약

스테인리스(STS) 및 특수강 원료로 주로 사용하는 페로크로뮴(Fe-Cr) 국제 가격이 하락했다.

유럽(EU) 시장에서 진행되던 남아프리카 크로뮴 공급업체와 유럽 스ㅔ인리스 제조업체 간의 2024년 1분기(1~3월) 수입가격 협상이 12월 28일 약 6% 인하하는 것으로 성약됐다. 가격 인하는 2분기 만이다.

일본과의 계약은 2024년 초에 이뤄지지만 유럽에서의 성약으로 가격 인하에 합의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딜커넥트, 철스크랩 관리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철강업계 IT기업인 딜커넥트는 자사가 개발, 운영하는 철강업체용 철스크랩 납품관리시스템 ‘원탭 납품관리’에 납품 신청의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 했다고 12월 27일 밝혔다.

시제품(베타판)을 올해 1월초부터 운용을 시작하는데 사전에 철스크랩 가공업체가 철강업체에 납품 희망을 신청하고 제조업체가 업체를 고르는 방식이다.

현재 운용하고 있는 선착순 예약제와 병행 사용할 수 있으며 특정 예약 인원만 신청제로 할 수 있다.

베타판 운용으로 확인된 과제를 개선해 정식판을 올해 4월에 발표할 계획이다.
 

세계 전기강판 시장 급변, 수급 완화․경쟁 심화

세계 전기강판 시장에서 공급 초과에 의한 수급 완화와 범용품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진원지는 중국으로 전력 인프라용 변압기에 주로 사용되는 방향성 전기강판(GO)의 경우 중국이 해이시장에 수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또 무방향성 전기강판(NO)의 경우에도 중국 내에서 주 수요처인 전기자동차(EV) 생산은 증가하고 있지만 전기강판 판매를 위한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전기강판 시장의 전망은 밝지만 단기적으로 2024년 상반기까지는 수급 완화와 경쟁심화로 인해 시장이 다소간의 혼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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