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철강 시황, 보합 출발…경산성, 탈탄소화 지원 강화
[지금 일본은] 철강 시황, 보합 출발…경산성, 탈탄소화 지원 강화
  • 정하영
  • 승인 2024.01.0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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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시황, 보합 기조 출발…제조사 인상 ‘자세’
경산성 제조산업국장, “철강 탈탄소화 지원 강화”
일본제철 하시모토 사장, “노동협약 준수” 강조

철강 시황, 보합 기조 출발…제조사 인상 ‘자세’

일간철강신문은 5일 2024년초 보통강 일반강재 및 특수강․STS 시황은 일부를 제외하고 대체로 현행 수준의 보합세로 스타트할 것 같다고 전했다.

수요 환경은 건설, 제조업 모두 활기가 없다고 전제하고 자동차 생산 회복도 제한적이어서 실수요를 본격 끌어올릴 만큼 견인력이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반면에 원료 가격 고공행진에 따른 채산성 확보를 위해 제조사들은 가격 인상 자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해 유통업체들도 현재 판매 가격을 저점으로 굳히기 위해 염가 판매를 회피하고 이의 시정에 최우선하고 있다.
 

경산성 제조산업국장, “철강 탈탄소화 지원 강화”

경제산업성 이부키 히데아키 제조산업국장은 5일 신년 인터뷰에서 국내외 경제 기류가 본격 변화하는 한해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경제는 디플레이션에서 인플레이션으로 전환하는 가운데 기업의 투자 활동이 활발해졌고 30년 만에 처음으로 높은 수준의 임금 인상이 실혀됐다며 2024년은 이러한 변화의 기류가 본격화, 정착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대한 기업들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철강․비철금속산업의 경우 탈탄소화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인식하고 이를 위한 기술개발․투자와 법적․ 제도적 지원을 보다 더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알루미늄 등 재활용 기술의 고도화 지원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제철 하시모토 사장, “노동협약 준수” 강조

하시모토 에이지 일본제철 사장은 5일 미국 US스틸 인수와 관련해 “종업원이나 노동조합을 소중히 하는 것은 우리의 전통이라며 US스틸과의 노동협약을 준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대해 US스틸 종업원들이 가입한 전미철강노동조합(USW)이 반대를 표명하고 있으며 일부 의원들도 이에 동조하고 있는 것에 대해 어느 정도 예상한 일이라고 말했다.

노동조합과의 관계 중시 외에 일본제철에 의한 투자나 기술 제공을 근거로 “매수는 미국에 있어 손해는 아닐 것이다”라고 밝혀 인수를 완료할 수 있다는 판단을 강조했다.

지난 12월 약 2조엔에 US스틸을 인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인수 완료는 올해 7~9월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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