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슬기로운 직장생활] 성공하고 싶다면 인내와 끈기를 유지하라
[김진혁의 슬기로운 직장생활] 성공하고 싶다면 인내와 끈기를 유지하라
  • 김진혁
  • 승인 2023.12.26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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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 한국취업컨설턴트협회 대표  (행정학 박사)
김진혁 한국취업컨설턴트협회 대표 (행정학 박사)

실패 없는 성공은 없다. 보통사람들이 노력하고 시간을 투자해도, 성공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 인내심과 집중력의 부족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성공에 이룰 수 있을까? “더 열심이가 아닌 다르게 하기”, ‘1만 시간의 재발견’, ‘인내와 끈기’ 등을 꼽는다. 중국속담에 “느리게 성장한다고 걱정하지 말고, 오직 멈춰서 있는 것을 두려워하라.”고 충고한다. 끈기와 인내는 성공을 이끄는 동전의 양면으로 불굴의 의지로 표출된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열정을 잃지 않고, 인내하고, ‘실패를 실패하는’ 용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실패는 불행이란 가면을 쓴 축복이다. 법구경은 “다른 사람이 참을 수 없는 걸 참아내야만 비로소 다른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있다.”라는 성공 열쇠를 알려줬다.

마이클 조던은 어느 인터뷰에서 “선수 생활을 통해 9,000개 이상의 슛을 놓쳤다. 300회 경기에서 패했다. 이처럼 실패를 거듭했기에 내가 성공한 이유이다.” 그렇다. 실패란 성공의 반대말이 아닌 성공의 다른 표현이다. 끈기란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돌아보고, 실패를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인내의 사람은 자신의 목표를 위해 필요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어려움을 마주하면 더욱 강해진다.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은?

직장에는 골치 아픈 상사와 자존심이 센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다. 경쟁과 시기심으로 인해 다른 사람의 말을 왜곡해 해석하는 경향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참기 어려운 상황에 도달하더라도 자존심은 옆에 놔둬야 한다. 욱하는 마음이 들 때에도 마치 남의 일인 것처럼 냉정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 일일이 상사와의 논쟁을 피하라. 옳고 그름을 떠나라. 불가피한 상황에서 상사에게 반론할 때에도 반론의 증거가 되는 사실과 데이터만을 내미는 선에서 멈춰야 한다.

불쾌한 일을 사전에 예상하는 것만으로도 99%는 참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사람들은 일 자체뿐 아니라 미처 예상하지 못하는 일에 대해서 불쾌감을 느끼거나 화를 낸다. 인내의 밭에 고통을 심어 행복의 열매를 거둬야 한다. 프란시스 베이컨은 “행복할 때의 미덕은 자제이고, 역경에 처했을 때의 미덕은 인내이다.” 진정한 리더로 존경받기 위해서는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을 두려움 없이 이겨내야 한다. 고통은 사람을 단련시켜 위대한 사람으로 만드는 환경이다.

‘배달의 민족’을 창업한 김봉진 의장은 어려운 가정형편에서 태어나 식당 한쪽에 몸 누이고 자던 소년이었다. 수십 차례의 실패가 있었지만, 인내와 끈기로 극복하여 국민 배달 앱을 성공시켜 억만장자가 되었다. 그가 말하길 “오늘의 성공을 신의 축복과 운이 좋았다”라고 겸손해하면서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조선시대의 명의(名醫)이자 한의학의 기초인 ‘동의보감’을 쓴 허준은 서자(庶子)로 태어났다. 하지만 집념과 끈기로, 임진왜란으로 고통 받는 백성들을 위한 의학책을 발간했다. 가우디는 벽과 천장의 곡선미를 살리고 섬세한 장식과 색채를 사용하는 스페인 최고의 건축가다. 가우디는 돈이나 명예를 쫓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숭고한 목적을 위해 바치기로 했다. 가우디는 천재가 아닌 노력형이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아닌 내재된 본질을 중시하기에 구엘 성당을 설계하는 데만 10년이 걸렸다.

인내와 끈기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다. 연습과 반복으로 몸을 훈련시키고, 습관으로 만들어야 한다. “자신의 목표에 다가서는 자는 춤을 춘다”는 니체의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은 번뜩이는 영감이나 뛰어난 업적을 보고 천재니까 가능하단 식으로 쉽게 말한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이 힘겹게 반복된 노력의 산물이다. 즉흥곡은 결코 즉흥적으로 만들어진 작품이 아니다.

인내와 끈기는 인간의 위대한 특성이다. 도중에 중단하고 싶은 유혹을 뿌리칠 때 성공에 다가간다. 성공철학의 대가 나폴레온 힐은 힘들고 지쳐서 중단하고 싶은 유혹이 생길 때 인내와 끈기의 마음이 들게 하는 6가지 비결을 소개한다.

첫 번째, 나의 비전을 항상 새롭게 한다. 모든 일은 비전과 꿈을 가지고 시작한다. 할 수 있다는 믿음과 꿈의 실현을 마음속에 항상 품고 비전과 꿈을 위해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간다. 이런 발걸음이 시작될 때 비전과 꿈이 유효하고 목표가 가치가 있게 된다. 두 번째, 목표에 초점을 맞춘다. 모든 개인적인 문제는 목표에 집중할 때 극복이 된다. 관리할 수 있는 크기의 목표를 1개나, 2개로 한정시키고 여기에 노력을 집중시킨다. 세 번째, 목표가 이미 달성되었다고 시각화한다. 상상력을 사용하는 것이 의지력을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위력이 있다. 네 번째, 긴장을 완화하고 리듬 있게 일을 하라. 다섯 번째, 성공 관련 서적들을 열심히 읽고 감동을 주는 강의를 수시로 들어라. 그들이 어떻게 어려움을 관철했는지 잘 살피면서 책을 읽고 그들이 경험한 것을 모방하라. 여섯 번째, 하루 단위로 살도록 노력하라. 하루 단위로 살게 되면 더욱더 현실적으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사람은 너무 멀리 보면 다른 길로 가려는 충동을 받게 된다. 하지만 하루하루 일을 잘 완성해 나간다면 내일을 위한 신선한 능력을 얻을 수 있다.

끈기는 일종의 정신 상태로 노력하고 수련하면 얻을 수 있다. 승리는 가장 끈기 있는 자의 몫이다. 끈기와 인내가 천부적인 재능을 능가한다고 사실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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