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미츠비시 ‘판스프링’ CO₂ 80% 삭감…도요타 강재 4만엔 인상
[지금 일본은] 미츠비시 ‘판스프링’ CO₂ 80% 삭감…도요타 강재 4만엔 인상
  • 정하영
  • 승인 2022.09.07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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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비시제강, CO₂ 80% 삭감 ‘판스프링’ 공급
도요타 강재 지급가 4만엔 인상, HR 15만6500엔
박판 3품 7월말 재고, 전월비 2개월 연속 감소
일본주조, 주조 공정 AI활용 스마트팩토리화 가속

제목 : 미츠비시제강, CO₂ 80% 삭감 ‘판스프링’ 공급

특수강 대형 제조업체인 미츠비시제강은 2020년대 후반에 제조과정에서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최대 80% 삭감한 자동차용 부품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생산 거점에서 사용 전력을 그린(Green)화 함으로써 CO₂ 배출량 실질 제로에 도전한다는 것이다. 제조업은 공급망 전체에서 탈탄소화를 요구하고 있어 철강사들도 친환경 제품 공급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이번에 미츠비시제강이 제조하는 탈탄소 부품은 상용차의 서스펜션 등에 사용하는 판스프링이다.
 

제목 : 도요타 강재 지급가격 10월부터 4만엔 인상

도요타자동차는 2022년 하반기(22.10월~23.3월, 회계연도 기준) 박판 및 봉선재 등의 강재 지급가격을 상반기 대비 톤당 4만엔을 인상한다고 부품업체들에 통보했다고 일간철강신문이 6일 전했다.

도요타는 박판 지급가격을 ‘21년 10월에 2만엔, ’22년 4월 2만엔 각각 인상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인상으로 3차례 연속 강재 가격을 인상한 셈이며 누계 인상폭은 톤당 8만엔에 달하게 됐다.

이번 가격 인상은 최근 일본제철과의 협상에서 최종 결정된 사항으로 대표 제품인 열연코일 가격은 톤당 15만6500엔으로 오르게 됐다.
 

제목 : 박판 3품 7월말 재고, 전월비 2개월 연속 감소

판재류 박판 3품(열연, 냉연, 표면처리강판)의 제조‧유통 부문의 7월말 기준 재고는 437만1천톤으로 전월말 대비 15만톤, 3.3%가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 2개월 연속 줄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주요 수요자인 자동차사의 감산으로 인한 출하 감소로 재고가 증가하자 철강사들과 유통업체들이 생산량을 조정하는 등 재고 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유통 부문의 재고가 450만톤에 미치지 못한 것은 2021년 11월말 이후 8개월만이다.
 

제목 : 일본주조, 주조 공정 AI활용 스마트팩토리화 가속

일본주조는 주조 각 공정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효율화를 위해 전 공정을 IoT로 연결하고 AI 기술을 활용하는 스마트팩토리화를 가속하기로 했다.

가와사키공장에서 7월에 수소-에틸렌 혼합 가스 버너를 갖춘 자동 압탕 절단 로봇을 가동한데 이어 11월에는 코어 제작에 사형 3D프린터를 도입하는 등 빠르면 2023년 내에 스마트팩토리화를 완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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