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칼럼 유통가 5개월↑ ‘19만500엔’…고철 수출 대폭 감소세
[지금 일본은] 칼럼 유통가 5개월↑ ‘19만500엔’…고철 수출 대폭 감소세
  • 정하영
  • 승인 2022.09.0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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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칼럼, 유통가격 5개월 연속 상승 ‘19만500엔’
한와흥업, 혼다와 희소금속 우선 공급 계약 체결
철스크랩 7월 수출 전년비 27% 감소, 한‧베 대폭↓
中 주요 철강사 조강 증산, 세계 수급 불안 '우려'

제목 : 대형 칼럼, 유통가격 5개월 연속 상승 ‘19만500엔’

빌딩 기둥 등에 사용하는 대형 각형강관(칼럼)의 유통 거래 가격이 추가로 상승해 도쿄 지역의 도매상 거래가격은 최근 톤당 19만500엔에 이뤄지고 있다. 8월 말 대비 3500엔, 2% 가량 높아져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원자재 인상으로 강관 제조업체들이 공급 가격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오피스빌딩 등 대형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유통시장에서도 가격 전가가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칼럼의 유통가격 상승세는 5개월 연속으로 2020년 12월의 최저가인 10만3천엔에 비해 약 9만엔 가량 상승했다.
 

제목 : 한와흥업, 혼다와 희소금속 우선 공급 계약 체결

한와흥업은 6일 혼다기연공업과 차량용 전지에 사용하는 니켈, 코발트, 리튬 등의 희속금속(Rare Metal)과 관련, 안정 공급의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25년부터 혼다의 생산에 필요한 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체제를 구축키로 한 것이다.

한와흥업은 인도네시아에서 니켈, 코발트를, 멕시코에서 리튬의 채굴권을 갖고 있으며 세계적인 전기자동차 생산증가에 대비해 지난 2021년 4월 전지사업팀을 조직화했다.

이후 니켈과 코발트, 리튬 등 양극재 원료와 그라파이트(흑연), 실리콘 등 음극재용 원료에 대한 공급능력을 확충하고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혼다는 2040년에 생산 차량 모두를 EV나 연료전지차(FCV)로 대체할 계획 하에 전지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제목 : 철스크랩 7월 수출 전년비 27% 감소, 한‧베 대폭 줄어

7월 철스크랩 수출량은 43만 5천톤으로 전월 대비 10.9%,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27.3%가 감소했다.

일본 전체 수출의 약 60%를 차지하는 한국 및 베트남으로의 수출량은 전년 동월 대비 무려 40%가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러시아의 저가 빌릿이 아시아에 유입된 것이 철스크랩 수요를 침체 시켰다.

일본의 철스크랩 수출은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줄었으며 1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해 전년 대비 수출 감소를 현실화시키고 있다.
 

제목 : 中 주요 철강사 조강 증산, 세계 수급 불안 '우려'

일간산업신문 상해지국은 7일 중국의 주요 철강사들의 조강 생산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8월 하순 1일 조강 생산량은 203만19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낮은 수준으로 회복했다. 그동안 전년 수준을 크게 밑돌았지만 7월 하순 이후 증가하기 시작해 1일 200만톤 대를 넘어선 것은 7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가을 성수기를 맞아 상반기에 정체된 수요 회복과 정부의 경기대책으로 인한 강재 출하가 증가할 것에 대비한 움직임으로 분석되고 있다. 강재 출하 증가로 이미 8월 하순 중국 철강사들의 재고가 급감하기 시작했다.

수요 회복은 계속될 전망이지만 부동산 불안과 제로 코로나 정책에 의한 물류 제한, 기후 불안 등 수요 리스크는 상존하고 있다.

일간산업신문은 중국 철강사들의 수익 확보 의지로 정부의 감산 방침에 반해 생산을 늘림에 따라 세계 철강재 수급 안정이 불안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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