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일철‧, 2030년 탄소중립강 1천만톤…고철 매입가 5만엔대
[지금 일본은] 일철‧, 2030년 탄소중립강 1천만톤…고철 매입가 5만엔대
  • 정하영
  • 승인 2022.09.14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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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철, 2030년 탄소중립 강재 1천만톤 이상 생산 목표
제강사 철스크랩 매입가 5만엔대 상승, 2개월 만에
일철‧JFE, 수소환원제철 실용화 연계 탈탄소 협력
열연강판 시황, 고로재 보합 전기로‧수입재 약세 ‘양극화’

제목 : 일철, 2030년 탄소중립 강재 1천만톤 이상 생산 목표

일본제철의 하시모토 에이지 사장은 12일 경제산업성에서 열린 철강산업 탈탄소화 기술개발 심의회에 참석 후 2030년 연간 1천만톤 이상을 탄소중립(Carbon Netural) 강재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날 경제산업성은 그린이노베이션(GI) 기금 사업의 본격적 1차 연도인 올해 제철 공정에서의 수소 활용에 관한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처음 모니터링을 가졌다.

해당 기업인 일본제철 등 고로 3사 대표들은 각각 혁신 기술의 구현을 위한 활동 상황 등을 설명했다.
 

제목 : 제강사 철스크랩 매입가 5만엔대 상승, 2개월 만에

전기로 제강사들의 철스크랩(고철) 구매 가격이 지난 주말 크게 오르면서 톤당 5만엔을 넘어섰다. 약 2개월 만에 7월초 수준으로 회귀했다.

기록적인 엔저를 배경으로 올라간 수출 가격이 국내 가격의 상승을 견인했다.

지표 품목인 H2의 지난 주말 상승 폭은 관동 지역이 톤당 3천엔 전후, 관서 지역에서는 500엔 전후로 12일 시점에서 각 지역 전기로 제강사의 H2 구매 가격은 모두 5만엔을 넘어섰다.

하지만 최근 국제 가격은 하락 기조로 돌아섰기 때문에 국내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지는 아직 불투명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한국이 태풍 영향으로 가동률 하락 및 철스크랩 수요 감소가 일시적이나마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목 : 일철‧JFE, 수소환원제철 실용화 연계 탈탄소 협력

일본제철과 JFE스틸은 철강 탈탄소의 궁극적 대안인 수소환원제철의 실용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13일 전했다.

수소환원제철은 석탄(연료탄) 대신 수소를 활용해 철광석에서 철을 얻어내는 방법으로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대폭 줄일 수 있다. 2050년까지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카시마와 죽중공무점 등은 이산화탄소를 토양에 고정시킬 수 있는 콘크리트의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탈탄소 시대에 관련 업체들이 경합을 넘어서 공조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고 일본경제신문은 전했다.
 

제목 : 열연강판 시황, 고로재 보합 전기로‧수입재 약세 ‘양극화’

도쿄 등 수도권 유통 시장에서 열연강판 시황이 중후판, 산세강판과 함께 고로재와 전기로‧수입재로 양극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범용 규격은 약세가 강해지고 있는 반면 고로재만이 가능한 규격과 고로재 지정의 경우 매입가의 고공행진을 이유로 유통업체들은 현행 가격을 고수하고 있다.

지역 내 열연 시황의 전반적인 약세에도 불구하고 고로재와 전기로‧수입재로 극단화되는 양극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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