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일철 DX에 1천억엔 투자…동철 4월 판매가 3천~5천엔↑
[지금 일본은] 일철 DX에 1천억엔 투자…동철 4월 판매가 3천~5천엔↑
  • 정하영
  • 승인 2021.03.23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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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 DX에 1천억엔 이상 투자, AI 도입 등 가속
동경제철, 4월 판매 가격 판재류·각관 3천~5천엔 인상
2월 국내 조강 생산 5.6% 감소 747만톤 12개월 연속
300계 STS 봉강 관동 유통가격 57~58만엔 2년 반 만 상승

제목 : 일본제철 DX에 1천억엔 이상 투자, AI 도입 등 가속

일본제철은 2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부터 5년간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 전략 구현에 1천억엔 이상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주문에서 생산까지 정보를 일원화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도입, 데이터를 업무에 활용한 전문인력도 크게 확대할 방침이다.

일본제철은 생산, 영업 영역 회에 원료 조달 및 품질 관리, 재무 등 폭넓은 분야에서 DX를 추진하기 위해 데이터의 효과적 활용을 위한 체제 정비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생산 부문에서는 국내 6개 전체 제철소의 생산 계획과 주문 정보를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영진은 물론 현장 직원들까지 동일한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기술로 AI와 IoT 부문에 자금을 투입, 제조 현장 작업의 자동화 등을 추진하기 위해 DX 담당 인재를 현재 수백명 수준에서 2025년까지 1천명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제목 : 동경제철, 4월 판매 가격 판재류·각관 3천~5천엔 인상

동경제철은 22일 4월 제품 판매 가격에 대해 판재류 코일과 각형강관(각관)의 경우 톤당 5천엔, 강판(시트)의 경우 3천엔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해외 철강재 수급은 여전히 공급부족과 추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고 세계 경제 회복 및 철강 생산 증가로 철강 원료 가격 상승과 기타 부자재 인상으로 철강 제조비용 상승과 국제 시세 상승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국내의 경우 비록 건설용 수요의 침체가 지속되고 유통가격 전가가 지연되고 있지만 판재류 중심으로 낮은 재고 수준, 제조업 가동의 꾸준한 증가 등을 고려 품목별 수급 환경을 고려해 판재류와 각관 인상 외에 나머지 제품은 동결키로 결정했다.

인상폭은 열연, 체크, 산세, 용융아연도금 코일과 각관은 톤당 5천엔, 열연, 체크, 산세강판은 각각 3천엔 인상키로 했다.
 

제목 : 2월 국내 조강 생산 5.6% 감소 747만톤 12개월 연속

일본철강연맹이 22일 발표한 2월 국내 조강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5.6% 감소한 747만2천톤으로 나타났다. 12개월 연속 전년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월은 2020년이 윤년이라 올해 가동 일수가 하루 적어 감소폭이 더욱 확대됐다. 다만 1일 생산량은 전월 대비 4.4% 늘었나면서 전체적으로 회복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통강은 5.4% 감소한 575만9천톤, 특수강은 6.4% 줄어든 171만3천톤으로 특수강의 경우 무려 27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가 지속됐다.

특히 그동안 회복을 주도했던 자동차용 강재 수주 둔화가 지속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중단이 2월 중순 미국의 극심한 한파로 인한 현지 공장 가동중단, 일본 반도체 기업인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 공장 화재로 공급 부족이 더욱 심화되면서 자동차사들의 공장 휴지가 확대되고 있어 철강재 생산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제목 : 300계 STS 봉강 관동 유통가격 57~58만엔 2년 반 만 상승

관동 지역의 니켈계(300계) 스테인리스 봉강 유통가격이 전월 대비 약 10% 내외 상승했다.

원료 가격 상승과 제조업체들의 공급 계약가격이 인상되면서 유통업체들이 판매 가격 전가를 본격화했다.

관동 지역에서 SUS(STS)304 기준 규격의 유통 가격은 톤당 57만~58만엔으로 상승했다. 유통가격 상승은 2018년 9월 이후 약 2년 7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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