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비전을 보다②] 김후동 세아씨엠 대표, 해외서 승부…"현장 AI기술 진면목 입증할 것"
[컬러비전을 보다②] 김후동 세아씨엠 대표, 해외서 승부…"현장 AI기술 진면목 입증할 것"
  • 정현준
  • 승인 2024.04.25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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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밀라노에 사무소 개설…내수 부진 돌파구 역할
1998년 준공 후 무노조 운영…투명한 성과보상 체계
보편적인 안전관리를 넘어선 개개인 맞춤형 안전관리
올해 DX교육 통해 빠른시간 내 AI 기술 접목시킬 것

김후동 세아씨엠 대표이사

◆ 주요 이력

- 1967년생
- 영남대 화학과 학사 졸
- 군산대 화학공학과 석사 졸
- 2003년 01월 세아제강 입사 / 아연도금TFT(과장)
- 2003년 12월 세아제강 CGL건설본부 시운전팀 팀장(과장)
- 2005년 03월 세아제강 CGL건설본부 설비증설팀 팀장(과장)
- 2006년 03월 세아제강 판재사업부 생산2팀 팀장(차장)
- 2015년 01월 세아제강 판재사업부 생산팀 팀장(부장)
- 2018년 01월 세아씨엠 설비팀 팀장(부장)
- 2019년 01월 세아씨엠 컬러건재영업팀 팀장(팀장)
- 2022년 01월 세아씨엠 대표이사 겸 군산공장장(이사)

세아씨엠 군산공장 전경.
세아씨엠 군산공장 전경.

컬러강판 전문기업 세아씨엠(대표이사 김동규 김후동, 각자대표)은 올해 본격적으로 유럽 등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또 전사적으로 대대적인 DX 교육을 통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접목으로 공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성장한계에 봉착한 국내 컬러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겠다는 각오다.

지난 12일 전북특별자치도 군산국가산업단지 내 위치한 세아씨엠 군산공장을 방문했다. 세아씨엠이 지난해 증설한 3라인(No.3 CCL)을 비롯한 3개 생산 라인과 제품을 살펴보고, 세아씨엠 군산공장장인 김후동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세아씨엠은 2017년 7월 1일 세아제강 판재사업본부에서 분사해 독립했다. 김 대표는 2003년 세아제강 군산판공장(현 세아씨엠 군산공장) 아연도금TFT 과장으로 입사해 15년 넘게 CGL건설본부, 군산판재공장 생산팀장, 설비팀장을 역임했으며, 2019년 영업부문으로 자리를 옮겨 컬러건재영업팀장으로 판매와 마케팅 업무경험을 쌓았다. 이후 2022년 세아씨엠 대표이사 겸 군산공장장으로 발탁됐다.

세아씨엠은 세아제강의 판재사업본부에서 개별 회사로 독립했다. 운전대를 잡은 대표주자에 대한 관심과 기대만큼 역할과 성과에 대한 부담도 커졌다. 김후동 대표는 공급사와 고객사 등 시장의 시각도 더욱 엄격해지는 등 생각 이상으로 난관이 많았다고 회상한다. 

세아씨엠 군산공장 No.3 CCL.
세아씨엠 군산공장 고급 가전용강판 생산라인 No.3 CCL.

세아씨엠은 자립 후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많은 노력과 투자를 지속해왔다. 2017년에는 No.2 CCL 합리화 공사를 통해 프린트강판을 생산하기 시작했고, 2021년에는 CGL을 개조해 용융알루미늄아연도금강판을 생산하며 건재와 수출 시장 기틀을 다졌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고급 가전시장 공략 목적으로 No.3 CCL 증설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그러나 지난해 업황 부진으로 컬러기업들 실적이 나빠졌다. 세아씨엠도 예외는 아니었다. 실적 부진은 가전 부문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됐고, 글로벌 경기 침체와 판매경쟁 심화로 수출부문 성과가 저조한 것이 그 원인으로 분석됐다.

김 대표는 국내 시장은 성장이 둔화됐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앞으로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해 수출을 늘릴 계획을 밝혔다. 세아씨엠은 지난해 이탈리아 밀라노에 사무소를 개소하며 유럽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김 대표는 밀라노에 첫 사무소를 개소한 이유에 대해 “세아제강지주 계열사인 이노스텍(INOXTECH)이 밀라노와 근접 지역에 있어 근접성을 갖추고 있다”며 “현재 유럽향 수출 판매는 휴양지인 남유럽 쪽이 주로 많으며, 특히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지역에서 숙박업 시설에 당사 컬러강판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필요하다면 장래에는 코일센터 건설까지도 비즈니스를 확장시킬 생각”이라며 “향후 동남아지역과 남미지역도 눈여겨보고 있는 관심 지역”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에게 앞으로 추진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지를 물었다. 해외시장에서 중국 기업과 경쟁 시 경쟁력을 갖추려면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공장을 스마트팩토리로 만들고 AI와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공정 전반에 통합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돌파구를 찾겠다”고 말했다. 세아씨엠은 올해부터 사무직을 대상으로 DX 교육에 돌입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지속성장 가능한 회사로 거듭나, 임직원들이 '자리이타(自利利他)' 정신을 바탕으로 회사에서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 고객과 회사는 물론 직원 개개인의 삶이 좀 더 풍요로운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후동 세아씨엠 대표이사와의 일문일답 전문]

김후동 세아씨엠 대표이사와의 일문일답 전문 김후동 세아씨엠 대표이사.

<Q> 2022년 1월 공장장에 취임하셨습니다. 공장장으로서 그동안 가장 중점을 뒀던 부분과 주목할 성과는 꼽으신다면?

<A> 전통적인 제조업에서 관리의 우선순위는 생산, 설비, 품질 안전·환경 순이었습니다. 즉, 공장은 ‘비용절감’이 최우선 관리 항목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고객과 사회적 요구 사항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오히려 관리 중요도가 안전·환경, 품질(고객), 설비생산 순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선순위를 안전환경, 고객지원강화, 스마트팩토리 순으로 설정해 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업무 처리와 의사결정은 남도 이롭게 하면서 자신도 이롭게 한다는 뜻의 ‘자리이타(自利利他)’ 정신에 기준을 두고 있습니다. 이는 고객에게도 좋고 회사에도 좋은 일만 추진한다는 원칙입니다. 아직은 서툰 점이 있지만 점진적으로 자리이타 정신을 바탕으로 창조적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2003년 세아제강에 입사하신 후 20년간 재직하시면서 혹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A> 세아그룹에서 일하며 기억에 남는 일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제게 가장 쇼킹했던 기억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지금은 오래돼 정확한 연도를 잘 모르겠지만, 그날은 저희 군산공장 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공정(CGL)이 가동되고 얼마 되지 않았던 때로 기억합니다. 고 이운형 세아그룹 선대회장님이 군산공장을 방문하셔서 공장을 둘러보시고는 모든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시면서 사소한 것까지 세심하게 물으시는 등 현장 직원들의 의견도 하나하나 성심껏 들어주셨습니다. 현장을 떠나시기 전 회장님이 마지막으로 허름한 경비실에까지 들러서 끼고 있던 장갑을 벗으시고 경비원들에게 악수하는 청하시는 모습을 봤습니다. 저는 그날 사람을 무엇보다도 소중히 여기는 회사가 바로 ‘세아’라는 것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Q> 세아제강으로부터 2017년부터 분할 독립된 후 어떠한 이점이 생겼으며, 현재 역점에 두고 진행 중인 사업을 소개해 주신다면?

<A> 세아제강으로부터 물적분할 방식으로 분사한 지 올해로 만 7년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비교적 안정적인 회사인 세아제강 내 사업부로 있다가 자립해 독자 경영을 하려다보니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모기업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지만 인사노무, 총무, 경영관리, 기획 등 기업의 중추적 업무들과 살림살이를 스스로의 힘으로만 꾸려 나가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운 시간을 헤쳐나가면서 얻은 것도 많습니다. 분사하던 해인 2017년에 2라인(No.2 CCL) 합리화 공사를 통해 프린트 강판을 생산하기 시작했고, 2021년에는 CGL을 Dual Pot으로 개조해 55% 용융알루미늄아연도금강판을 생산하며 건재 및 수출 시장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지난해에는 고급 가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3라인(No.3 CCL) 증설도 성공적으로 완료했습니다. 현재 컬러강판 내수 시장은 성장세가 꺾인 지 오래됐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수출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생각입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이탈리아 밀라노에 사무소를 개설했으며, 향후에는 유럽 외 다른 지역에 추가적으로 사무소 또는 법인 설립을 고민 중에 있습니다.

<Q> 밀라노로 결정하신 배경과 향후 어느 지역에 사무소 또는 법인 설립하실 계획인지 궁금합니다.

<A> 세아제강지주 계열사인 이노스텍(INOXTECH)이 밀라노와 근접 지역에 있어 근접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유럽향 판매는 북유럽 쪽도 일부 있지만 주로 휴양지인 남유럽 쪽으로 많이 수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쪽에서 숙박업 시설에 저희 쪽 컬러강판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단 남유럽쪽에서 영업과 창고업을 진행하고 장래에는 필요하다면 코일센터 건설까지도 확장시킬 생각입니다. 향후 동남아지역을 검토하고 있고 지금 저희가 미주지역에는 SSA라는 세아제강지주 계열사가 영업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중남미지역도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Q> 세아씨엠의 군산공장이 타사 공장 대비 경쟁력이 있다면 어느 부분인가요?

<A> 최근 대형 철강사를 중심으로 철강사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강성노조와 파업입니다. 그런데 저희는 1998년 공장을 준공한 이래로 지금까지 무노조 운영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영의 중심에는 저희만의 투명한 성과보상 체계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또한 무노조 공장을 운영하기 위해 근로자의 요구에 앞서 회사가 문제점을 선제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도 지속해 왔습니다. 아울러 공장 컬러강판 제조 라인은 품목별로 특화시켜 운영하며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No.1 CCL은 건재 생산, No.2 CCL은 알루미늄 컬러강판, No.3 CCL은 고급가전 생산에 적합하도록 각각 설비를 구성했습니다. 특히 No.2 CCL과 No.3 CCL에는 국내 최초로 컬러라인에 표면결함검출기(SDD) 설비를 도입했는데, 이는 검사자가 놓칠 수 있는 작은 불량이라도 자동으로 검출할 수 있도록 해 고객사의 만족도를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Q> 최근 업계에서는 인명사고들이 잦은 가운데 현장 안전관리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A> 저희 공장 안전관리는 보편적인 안전관리를 넘어선 개개인 맞춤형 안전관리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사건과 사고는 현장이나 사무실 관리자에게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현장 작업자에게서 일어나기 때문에 그들이 직접 안전한 사업장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안전활동에 참여 하도록 하는 문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 매 근무 시작 전 ‘지적확인’을 생활화하고 주 1회 안전 캠페인에 작업자들이 직접 참여토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안전 취약 시간대인 교대 전후와 새벽에는 작업자가 스스로 녹음한 안전 멘트를 사내 방송망을 통해 방송하면서 안전한 사업장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Q> 냉연단압이나 강관사 등에서 국산 열연 소재 가격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컬러강판 소재 가격이나 수급 측면에서 어려움은 없으신가요?

<A> 열연강판을 소재로 제조하는 아연도금강판과 컬러강판의 가공 마진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제조원가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열연 소재 가격은 높은 반면 컬러강판 시장 상황이 어렵다 보니 높아진 소재 가격을 시장에 반영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저희 같은 단압밀 업체로서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국내산 열연강판의 높은 가격이 국내외 철광석 가격에 연동돼 다시 하향조정 되었으면 합니다.

<Q> 글로벌 이슈인 탄소중립과 관련한 활동을 소개해 주신다면?

<A> 컬러강판 1톤을 생산하는 데 약 2.5~3톤 가량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됩니다. 그 중에서 열연 소재에서 배출되는 탄소량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국내 고로사들이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에서는 안전·환경 경영방침에서 선언했듯이 제품 기획 및 생산 제조 공정의 각 단계에서 안전·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품질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공장에서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 폐열을 회수하고 고효율 버너로 교체하며 저비용 에너지 부재료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안으로 에너지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서 실시간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며 장기적으로 탄소배출량을 꾸준히 줄여나가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Q> 지난달 철강 주요기업들이 상반기 공개채용을 실시했습니다. 세아씨엠이 특별히 관심을 갖는 인재 육성과 처우에 관련한 얘기를 듣고 싶습니다.

<A> 저희 회사는 2017년 세아제강에서 분사한 이후 공개채용보다는 대부분 필요에 의해 수시채용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바라는 인재상이란 현재 가진 능력이 많은 것도 필요하지만, 그것 보다는 앞으로의 잠재력이 더 큰 인재를 위주로 선발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바란다면 향후에는 철강산업에도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접목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그에 부합하는 인재라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저희는 직원들에게 동종사에 절대 뒤지지 않는 여러 가지 좋은 처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투명한 성과에 대한 보상체계와 연차별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주택자금지원 외에도 여러 가지 복지정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Q> 올해 컬러강판업계의 업황 및 시황에 대해서는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또 연간 전체 실적과 목표는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

<A> 안타깝게도 올해 컬러강판 내수 시황은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컬러강판의 가장 큰 수요처인 건설업종 경기가 급락하면서 시장 자체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기업은 성장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올해 판매계획을 지난해 28만5000톤에서 10% 수준 상향한 31만5000톤으로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Q> 대표님께서 임기 내에 꼭 추진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지금 우리나라 철강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대부분 중국 기업들과 마주치는 경우가 많은데, 가격 부분을 극복하려면 지금 시스템으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가장 주안점에 두는 것은 공장 전체의 스마트팩토리화입니다. 또 작년 하반기부터 생성용 AI기술이 산업 전반에 접목이 되고 있는데 누가 빨리 그 기술을 접목시키느냐가 경쟁력 제고에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올해부터 사무직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DX 교육에 돌입을 했습니다. 교육을 통해 빠른 시간 내에 AI 기술을 접목을 시켜 공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디지털포메이션’ 역량 강화를 통해 직원들이 AI와 빅데이터 등의 첨단 기술을 업무에 활용하고 스마트 디지털 설비·기기 도입을 확대해 공정 전반에 통합 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중장기적 노력을 통해 성장한계에 봉착한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아내고자 합니다.

<Q> 끝으로 세아씨엠이 앞으로 어떤 회사가 됐으면 좋겠는지 궁금합니다.

<A> 저는 저희 회사가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직원들이 회사에 출근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서 개개인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저는 자신에게도 이롭지만 남한테도 이로워야 한다는 ‘자리이타’ 정신을 항상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직원들에게 일을 시작할 때 고객과 회사에 도움이 되는지 판단해보고 두 가지를 모두 만족하면 시작 해도 좋고, 어느 하나라도 만족하지 않으면 하지 말라고 얘기합니다. 또한 저는 엔지니어들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들이 얼마나 현장 작업에 전달되는 지를 강조합니다. 엔지니어가 보유한 지식이 현장에 전달돼 그것이 작업 방법으로 반영될 때, 그 지식은 온전히 쓰여지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고객과 직원이 함께 공감하고, 지식과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공유하는 긍정적 선순환을 통해, 풍요롭고 에너지가 넘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세아씨엠 임직원들이 지난달 19일과 2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IGM세계경영연구원에서 재직자를 위한 DX 교육을 수강하고 있는 모습.
세아씨엠 임직원들이 지난달 19일과 2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IGM세계경영연구원에서 재직자를 위한 DX 교육을 수강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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