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2021년 새해 첫날 업무 시작과 함께 일본 철스크랩(고철) 수입 계약을 체결했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일본 미쓰이와 헤이와쇼지 2곳과 각각 3000톤, 2800톤을 계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올해 고철 수입이 허용된 직후 맺은 첫 계약으로, 중국 국가표준에 부합하는 지 여부를 테스트하기 위한 차원으로 알려졌다.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국가표준화관리위원회)은 지난해 12월14일 올해 1월부터 재활용 철강 원료(GB/T 39733-2020)에 대한 국가표준을 발표했고, 이어 생태환경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관세청, 상무부, 산업정보기술부 등 5개 부처는 작년 말 수입을 전면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미쓰이가 수출하는 고철은 중국 최대 철강 기업인 바오산강철 공장에 입고될 예정이다. 등급 및 계약 가격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헤어와쇼지가 계약한 고철은 HS 등급으로,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중량에 해당한다.
저작권자 © 페로타임즈(Ferro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