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바오우 年 280만톤 고철 가공공장 가동…온라인플랫폼 확대
[핫이슈] 바오우 年 280만톤 고철 가공공장 가동…온라인플랫폼 확대
  • 김종혁
  • 승인 2021.01.07 0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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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우그룹 계열사인 오이엘블록체인은 연간 280만 톤을 처리할 수 있는 철스크랩 가공공장을 건설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사진=오이엘블록체인은 지난해 11월 중국 엑스포을 통해 무역금융서비스 플랫폼인 EFFITRAD를 공식 출범시켰다.
바오우그룹 계열사인 오이엘블록체인은 연간 280만 톤을 처리할 수 있는 철스크랩 가공공장을 건설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사진=오이엘블록체인은 지난해 11월 중국 엑스포을 통해 무역금융서비스 플랫폼인 EFFITRAD를 공식 출범시켰다.

 

전 세계 1위 철강그룹인 중국 바오우그룹은 연간 280만 톤의 철스크랩(고철)을 가공 및 생산할 수 있는 리사이클링 공장이 4일부터 본격 가동했다고 밝혔다.

안후이성에 완공된 이 공장은 바오우그룹 계열사인 오이엘블록체인(Ouyeel Blockchain Finance and Metal Recycling Resources Co Ltd.)이 투자 및 운영을 주도했다. 공장 건설에는 4억4000만 위안(한화 743억 원)이 투자됐다.

특히 소재조달, 생산, 판매, 정산 등의 운영은 모두 온라인 상에서 운영된다. 회사측은 무인으로 운영된다는 점을 강조, 이 공장을 ‘lights out factory’로 묘사했다.

바오우그룹은 올해 중국 정부의 고철 수입 허용에 따라 오이엘블록체인을 통해 가장 처음으로 수입을 재개했다. 무역 대상은 일본 미쓰이로, 이달 1일 3000톤의 고철 계약을 체결했다.

오이엘블록체인은 철강 온라인플랫폼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연간 2억 톤에 이르는 중국의 철강 오픈마켓을 이루는 3대 플랫폼 중의 하나다.

그 영역은 글로벌 비즈니스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작년 11월8일 제3회 중국 국제 수입 엑스코에서 소개됐다.

앞으로 고철 수입 역시 이 같은 플랫폼을 통해 이뤄질 전망이다.

<EFFITRAD>는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타 금융 기술을 결합해 온라인 무역거래에서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각 분야의 비즈니스 데이터는 하나로 통합 운영되면서 금융 물류를 하나로 연결하고, 해외 무역거래에서의 시스템 기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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