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JFE, 특수강 봉선재 2만엔 인상…일본카본, 한국철강과 자본제휴
[지금 일본은] JFE, 특수강 봉선재 2만엔 인상…일본카본, 한국철강과 자본제휴
  • 정하영
  • 승인 2024.02.2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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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FE스틸 특수강 봉강·선재도 4월부터 2만엔 인상
일본카본, 韓 KISCO와 자본제휴 상호 지분 취득
고베제강, 차량용 알루미늄 합작 中 바오우 계열사와
일본 최초 교량에 그린스틸 채용, 일철-고베 후판 공급
일본제철, 토목용 강재 인상 후판 5천엔, 대구경강관도

JFE스틸 특수강 봉강·선재도 4월부터 2만엔 인상

JFE스틸은 자동차 부품 등에 사용하는 특수강 봉강·선재 판매 가격을 4월부터 국내외 판매분 모두 톤당 2만엔 인상키로 했다.

대략 10% 정도의 가격 인상으로 지난 21일 보통강 전 품목 판매가격을 4월부터 톤당 1만엔 인상키로 한데 이어 추가적인 인상 결정이다.

특수강 제품의 인상은 2022년 5월 이후 1년 11개월 만으로 자동차 관련 대형 수요가(상사, 히모츠키)와 일반 유통(미세우리) 양 부문 모두 가격을 인상한다.

원료 가격과 전기료 등 생산 비용 증가분에 가세해 예상되는 물류비와 인건비 증가분을 전가하는 차원이다.
 

일본카본, 韓 KISCO와 자본제휴 상호 지분 취득

일본카본은 2ㅛ6일 한국의 대기업 전기로 제강사인 한국철강(KISCO)와 자본 제휴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각각 150억원(약 16억엔)을 상한으로 상호 주식을 취득하는 것으로 흑연 전극봉의 안정적인 거래를 목적으로 한다고 일본카본은 밝혔다.

일본카본은 이를 통해 품질 향상을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나가다는 계획이다.
 

고베제강, 차량용 알루미늄 합작 中 바오우 계열사와

고베제강은 26일 중국에서의 자동차용 알루미늄 패널 제조 판매 분야에서 철강 세계 최대기업인 중국 바오우강철집단 계열사와 합작회사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4년 내 설립을 목표로 전기자동차(EV)의 경량화 용으로 수요가 높아지는 알루미늄의 제조 판매 능력을 강화할 목적이다.

고베제강의 중국 내 자동차용 알루미늄 패널 제조 판매회사인 선강자동차알루미늄재와 바오우강철집단의 자회사인 바오우알루미늄테크놀로지가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양사의 출자비율이나 금액은 아직 미정이다.
 

일본 최초 교량에 그린스틸 채용, 일철-고베 후판 공급

일본제철과 고베제강은 각각 22일 제조공정 상에서 이산화탄소(CO₂) 배출을 실질적으로 제로화 그린스틸(Green Steel)을 국내 교량 공사용으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국내 교량에 그린스틸이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 모두 후판으로 공급해 공공 공사의 탄소중립(CN)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적용 공사는 후쿠오카현 가하루초에서 2기를 정비하는 국토교통성 발주 교량 공사다.
 

일본제철, 토목용 강재 인상 후판 5천엔, 대구경강관도

일본제철은 국내용 토목 건자재 제품의 판매 가격을 인상하고 엑스트라도 개정키로 했다.

후판 등 강철판은 톤당 5천엔 인상, 대구경강관은 하한가를 절상한다.

‘물류 2024 문제’를 고려해 2개 품목 모두 수송비 부담에 따른 엑스트라를 설정했다. 해송, 육송과 관련된 제비용 증가에 대해 운송 엑스트라를 톤당 1천~3천엔을 부과한다. 특히 원거리 지역 운송에 대해서는 톤당 5천~2만엔을 적용한다.

토목용 강재는 정부의 국토강인화 5개년 대책을 배경으로 견조한 수요, 특히 방위성 관련 공사도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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