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CBAM 첫 보고서 간이데이터 제출…CGI 수입 71만톤 ‘사상 최대’
[지금 일본은] CBAM 첫 보고서 간이데이터 제출…CGI 수입 71만톤 ‘사상 최대’
  • 정하영
  • 승인 2024.02.01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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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철강업계, CBAM 첫 보고서 간이데이터 제출
관동데이바, 2월 계약분 철근 5천엔 인상
용융아연도금강판, 2023년 수입 71만톤 ‘사상 최대’
합동제철, 3월 보통선재․바인코일 1.2만엔 인상

日 철강업계, CBAM 첫 보고서 간이데이터 제출

일본 철강업계가 유럽연합(EU)이 지난해 10월부터 도입한 탄소국경제도(DBAM)의 이행 기간(‘23.10월~’25.12월) 첫 번째 보고서를 간이데이터로 제출키로 했다고 일간철강신문이 31일 전했다.

2026년 본격 실시를 앞두고 이행 기간 중에는 매 분기별 해당 국가 철강사들은 EU에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을 보고해야 한다.

이에 일본철강업계는 당분간 EU에 철스크랩 사용 비율이나 합금 성분 함유율 등을 제외한 간이 데이터만 제출키로 했다.
 

관동데이바, 2월 계약분 철근 5천엔 인상

합동제철과 아사히공업의 철근 공동 판매회사 관동데이바스틸은 30일, 2월 1일 계약분부터 철근 판매가격을 톤당 5천엔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대폭적인 비용 증가를 제품 가격에 전가하는 것으로 2022년 4월 제시했던 톤당 12만엔 대의 가격 수준을 올해 다시 목표로 한다.

더불어 납기를 기준으로 하는 상관행의 적용을 추진하면서 각종 비용을 적절히 제품 가격에 반영해 재생산 가능한 판매가 실현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용융아연도금강판, 2023년 수입 71만톤 ‘사상 최대’

재무성이 30일 공표한 무역통계에 따르면 2023년(역년) 용융아연도금강판(GI) 수입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71만427톤이었다.

HS코드 분류가 변경된 2009년 이전을 감안하더라도 역대 최대 물량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수입 평균가격은 연간 평균 톤당 12만5400엔으로 전년 대비 1만1200엔 하락했다.

품질, 납기 등이 엄격하게 적용되지 않는 범용 제품의 수입 증가가 주도했던 것으로 보인다.
 

합동제철, 3월 보통선재․바인코일 1.2만엔 인상

합동제철은 보통선재 및 바인코일(Bar In Coil)의 판매 가격을 3월 계약, 4월 출하분부터 톤당 1만2천엔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새해부터 전력요금 대폭 상승과 ‘2024 물류 문제’에 따른 수송비, 노무비 상승으로 인한 비용 증가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특히 저가로 판매되던 수입재도 상승 기조에 있어 제품 가격의 대폭 인상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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