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일철, 박판류 5천엔 인상…JFE, 원료수송 대형LNG선 도입
[지금 일본은] 일철, 박판류 5천엔 인상…JFE, 원료수송 대형LNG선 도입
  • 정하영
  • 승인 2024.02.02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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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 박판류 5천엔 가격 인상 21개월 만
JFE스틸, 원료수송 대형 LNG선 완공 ‘국내 최초’
산요특수제강, 특수강 제품 2월 계약분 1만엔 인상
12월 보통강 강재 수출 3.9%↓ 173.2만톤, 2개월 연속
JFE스틸 원료수송용 대형 LNG선 "SGOCEAN호'
JFE스틸 원료수송용 대형 LNG선 "SGOCEAN호'

일본제철, 박판류 5천엔 가격 인상 21개월 만

일본제철은 주력 제품인 박판류의 일반 유통(미세우리)용과 리롤러(냉연, 강관, 경량형강 등)용 판매가격을 2월 수주분(3월 출하분)부터 톤당 5천엔, 약 5% 인상키로 했다. 이번 가격 인상은 ‘22년 6월 출하분 이후 21개월 만이다.

철광석과 원료탄 등 원료 가격 상승분과 ‘24년 물류문제’로 인한 물류비 증가, 인건비 증가분 등을 반영했다. 동경제철도 최근 같은 폭의 가격 인상을 결정하는 등 철강사들의 채산성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일본제철은 열연, 산세, 냉연, 도금강판 등 박판류 전 품목을 대상으로, 비용 증가분은 톤당 1만엔 이상이지만 최근 국내외 시장 여건을 고려해 5천엔만 우선 인상키로 했다. 향후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가격 조정을 예고했다.
 

JFE스틸, 원료수송 대형 LNG선 완공 ‘국내 최초’

JFE스틸은 철강 원료 수송에 투입할 21만톤급 대형 LNG연료선을 완공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한 최초의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이며 철강사로서도 최초의 도입이 된다.

재팬마린유나이티드 조선소에서 30일 열린 명명식에서 ‘SGOCEAN(Sail Green OCEAN)’으로 명명되었으며 일본우선과의 장기 수송계약을 통해 철광석, 원료탄 수송에 투입한다. 이 선박은 중유 대신 LNG를 연료로 사용함으로써 이산화탄소 약 25%, 황산화물 약 100%, 질소산화물 약 75%를 줄일 수 있다.

향후 원료수송선을 연차적으로 LNG연료선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암모니아, 탄소재할용 메탄 등 탄소배출제로인 연료 사용 선박 활용도 추진할 방침이다.
 

산요특수제강, 특수강 제품 2월 계약분 1만엔 인상

산요특수제강은 1월 31일 기계구조용탄소강, 구조용합금강, 베어링강 등 특수강 제품 가격을 2월 계약분부터 톤당 1만엔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가격 인상 대상은 유통(미세우리), 직판(히모츠키) 모든 수요가가 대상으로 이미 인상된 가격으로 2월 수주 작업을 시작했다.
 

12월 보통강 강재 수출 3.9%↓ 173.2만톤, 2개월 연속

일본철강연맹이 31일 발표한 12월 철강 무역실적에 따르면 보통강 강재 수출량은 전년 동월 대비 3.9% 감소한 173만2천톤이었다. 2개월 연속 줄었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0.1% 증가해 보합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2월 말 기준 국내 보통강 강재 재고는 507만8천톤으로 전월 대비 0.6% 줄어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자동차의 생산 회복은 계속되고 있지만 여타 제조업, 건설업의 부진과 계절요인으로 출하가 감소했지만 철강사들의 생산조정 요인이 더 커 전월비, 전년 동월비 모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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