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나카야마제강, 전기로 증강…관서 전기로, 철근·형강 인상
[지금 일본은] 나카야마제강, 전기로 증강…관서 전기로, 철근·형강 인상
  • 정하영
  • 승인 2024.01.29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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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야마제강, 전기로 증강 최대 1천억엔 투자
관서 전기로 제강사, 비용 상승 철근·형강 인상
스미토모상사 강관본부, 디지털 활용 신성장 전략
오사카제철, 일반형강 2월 계약분 5천엔 인상

나카야마제강, 전기로 증강 최대 1천억엔 투자

전기로 제강 방식으로 판재류(열연, 후판) 및 봉형강(철근, 선재)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나카야마제강이 전기로 생산능력을 현재의 2배 정도로 증강할 계획이라고 일본경제신문이 25일 전했다.

하코모리 가즈아키 사장은 약 500억~1천억엔 투자를 통해 2029년경까지 전기로 생산능력을 현재의 2배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3년말 현재 나카야마제강의 전기로 생산능력은 월 5만톤 수준, 연간 60만톤으로 고로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전기로를 통해 고로사들이 생산량을 줄이고 있는 범용품 생산을 늘릴 방침이다.


관서 전기로 제강사, 비용 상승 철근·형강 인상

관서 지역의 전기로 제강사들이 비용증가에 대한 대응이 강요되고 있는 가운데 우선적으로 철근 3천엔, 형강 5천엔 인상하고 있다고 일간철강신문이 26일 전했다.

새해 들어 ‘물류 2024년 문제’로 인한 물류비 상승과 함께 관서전력이 지난해 12월 ‘특별 고압, 고압분야의 표준 메뉴 재검토’를 발표, 올해부터 전력요금의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주간, 야간의 요금 차이가 좁혀지면서 실질적으로 전력료 인상으로 전기로 제강사들의 위기감이 커진 상황이다.

이에 제강사들은 우선적으로 철근 3천엔, 형강 5천엔의 제품가 인상을 실시했으며 추가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다.
 

스미토모상사 강관본부, 디지털 활용 신성장 전략

스미토모상사 강관본부는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을 살린 대처를 강화, 새로운 성장 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CCUS(탄소 회수, 저장, 재활용)와 지열 개발 관련 비즈니스를 강화해 탈탄소화 사회 실현에 공헌하는 것과 동시에 지금까지 강관 거래를 통해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온 오일 메이저 등 강관 고객군에 플러스 알파의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오사카제철, 일반형강 2월 계약분 5천엔 인상

오사카제철은 25일 일반형강의 2월 계약분 가격부터 등변ㄱ형강(앵글), 부등변ㄱ형강, 채널(C형강) 등에 대해 전월 대비 톤당 5천엔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4월 계약분 이후 10개월 만의 가격인상이다.

물류 2024년 문제 실행에 따른 수송 비용 상승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력요금과 인건비 상승에 수반해 대폭적인 비용증가라 전망되고 있어 제품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10~12월까지 억제해온 재고 확보를 최근 각 지역에서 보충하능 움직임이 강해져 수요가 비교적 탄탄한 것도 배경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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