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NSSC, 300계 2만·400계 5천엔 인하…11월말 박판 재고 3개월 연속↓
[지금 일본은] NSSC, 300계 2만·400계 5천엔 인하…11월말 박판 재고 3개월 연속↓
  • 정하영
  • 승인 2024.01.1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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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SC, 1월 계약분 유통가 300계 2만엔·400계 5천엔 인하
11월 말 박판 3품 재고 3개월 연속 감소, 자동차 회복
철강 3사 노조 3만엔 기본급 인상 요구, 2024년 춘계 교섭
JFE스틸, 롤 칼럼 1월 계약분 1만엔 인상 고비용 반영

NSSC, 1월 계약분 유통가 300계 2만엔·400계 5천엔 인하

일철스테인리스(NSSC)는 11일, 1월 계약분 스테인리스(STS) 냉연강판 일반 유통(미세우리)용 판매가격을 300계(Ni계)의 경우 톤당 2만엔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가격 인하는 3개월 연속으로 니켈 가격 하락과 엔화 가치 상승을 반영했다. 400계(Cr계)는 5천엔 내린다.

NSSC 관계자는 스테인리스 강판이 2023년 가을 이후 유통과 수요가의 재고조정이 진행돼 신규 거래가 강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이 본격화하면서 주방기기, 건설자재 관련 생산이 활발해질 조짐이 있으며 특히 반도체 시황 침체로 둔화되었던 반도체 제조장치 수요도 회복되기 시작했다.
 

11월 말 박판 3품 재고 3개월 연속 감소, 자동차 회복

박판 3품(열연, 냉연, 표면처리강판)의 2023년 11월말 기준 재고(제조사 및 유통 합계)는 전월말 대비 2만5천톤 감소한 383만6천톤이었다.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도 45만톤, 약 10.5% 줄었다.

반도체 부족으로 둔화되었던 국내 자동차 생산 회복이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
 

철강 3사 노조 3만엔 기본급 인상 요구, 2024년 춘계 교섭

일본제철, JFE스틸, 고베제강 등 철강 3사 노동조합이 2024년 춘계 노사협상에서 기본급 3만엔 인상을 요구하는 것으로 최종 조율 중이라고 11일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기본임금의 약 10% 정도에 해당하며 현행 방식의 교섭에서 역대 최대 요구액이다.

철강 3사 등 철강 대기업들은 1998년 이후 2년에 한 번 교섭해 2년치 임금 인상액을 결정했다. 그러나 2022년 춘계 협상에 3500엔 임금 인상을 요구한데 이어 올해는 1년 만에 대폭적인 인상을 요구하기로 했다. 물가상승에 따라 실질임금이 감소하고 있는 데다 최근 몇 년 사이 다른 산업과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점 등을 감안했다.
 

JFE스틸, 롤 칼럼 1월 계약분 1만엔 인상 고비용 반영

JFE스틸은 대구경각형강관(롤 칼럼) 판매 가격을 1월 계약분부터 톤당 1만엔 인상키로 했다.

원료 등 고비용을 반영한 것이나 이번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전체 비용 증가를 모두 반영할 수 없어 향후 추가 인상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롤 칼럼은 중소 철골조를 중심으로 기둥재 등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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