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야마토, 형강 1월 9개월만 인상…일철, US스틸 인수 완료 7~9월
[지금 일본은] 야마토, 형강 1월 9개월만 인상…일철, US스틸 인수 완료 7~9월
  • 정하영
  • 승인 2023.12.21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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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토스틸, 1월 유통용 형강가격 9개월만 인상
일철, H형강 1월 출하 프로젝트용 인상․유통용 동결
일철, US스틸 인수 완료 내년 7~9월 전망
JX금속 동제련 팬퍼시픽카퍼, 마루베니에 매각

야마토스틸, 1월 유통용 형강가격 9개월만 인상

야마토스틸은 19일 2024년 1월 출하분 유통(미세우리)용 H형강의 판매가격을 전월 대비 톤당 2천엔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1월 계약분 앵글(ㄱ형강)과 I형강 등 일반형강도 같은 폭 인상키로 했다. 지난 4월 이후 9개월 만의 가격 인상으로 엔저와 고유가 등으로 에너지 비용 상승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및 상사용 H형강 가격을 12월 1일부터 2천~3천엔 인상했으며 이번 유통용 가격 인상으로 이어진 셈이다.

유통용 수주 마감은 25일까지로 전월 실적의 10%를 제한 물량이 기준이 된다고 밝혔다.
 

일철, H형강 1월 출하 프로젝트용 인상․유통용 동결

일본제철은 20일 H형강 가격을 12월 계약, 1월 출하분 기준 유통(미세우리)용은 동결, 프로젝트용은 인상자세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프로젝트용의 경우 일반 H형강(JIS)과 외법H형강(하이퍼빔) 등 11월 계약분을 톤당 3천엔(2~3%) 인상한 바 있으며 12월 계약분의 경우 사이즈 엑스트라 인상 등을 포함해 연간 누계 톤당 3만8천엔 수준의 인상방침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다만 유통(미세우리)용의 경우 12월 계약(1월 출하)분은 동결키로 했다. 시장 동향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2024년 1월 이후 가격 인상을 검토키로 했다.

주원료 가격 상승, 엔저에 의한 원료 조달 비용 증가, 제비용 상승 등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프로젝트용 인상분의 시장 침투 등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로 했다.
 

일철, US스틸 인수 완료 내년 7~9월 전망

일본제철이 미국 US스틸의 인수 완료 시기를 2024년 4~9월로 전망하고 있다고 20일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인수 성사를 위해서는 US스틸 주주와 규제당국 승인 절차가 남아있다. 또한 반대 성명을 발표한 노조와의 대화 등 불투명 요소가 많다고 지적했다. 일본제철은과 US스틸은 18일 합병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기타노 요시히사 일본철강연맹 회장(JFE스틸 사장)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는 탄소중립 대응을 중심으로 일본과 미국 철강산업의 연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JFE도 미국에서의 사업 확대를 적극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JX금속 동제련 팬퍼시픽카퍼, 마루베니에 매각

JX금속은 동(銅) 제련 자회사인 팬퍼시픽카퍼(PPC)사의 지분 일부를 마루베니에 매각한다고 20일 밝혔다. 칠레의 동 광산 권익 일부도 함께 매각키로 했다. 매각 금액은 수백억엔 규모가 된다.

JX금속은 PPC 지분 67.8% 중 20%를 마루베니에 145억엔 매각할 계획이며 PPC는 연결자회사에서 지분법 적용회사가 된다. 15.79% 보유한 칠레 로스페러블리스 동광산의 권익 중 3.27%를 마루베니에 매각한다. 구체적 매각은 밝히지 않았다.

JX금속은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반도체 제조용 소재 스퍼터링 타깃 등 첨단 재료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자본효율이 떨어지는 광산 및 제련사업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있으며 이번 매각도 그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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