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전극봉, 가격 인상 ‘난항’…평강 ‘23년도 수요 3% 감소
[지금 일본은] 전극봉, 가격 인상 ‘난항’…평강 ‘23년도 수요 3% 감소
  • 정하영
  • 승인 2023.12.15 0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흑연전극봉, 원가 상승 불구 가격 인상 난항
평강 ‘23년 수요 3% 감소 전망, 중소 건축 침체
철강유통 3단체 간담회, 1~3월 후판 부진 지속
프라이메탈스 유럽 최초 CCUS 활용 에탄올 상업화

흑연전극봉, 원가 상승 불구 가격 인상 난항

전기로 제강사들이 사용하는 흑연전극봉 가격 인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14일 보도했다.

부동산 불황으로 강재 수요가 감소한 중국에서 남은 흑연전극봉이 일본으로 수입되면서 국내산 흑연전극봉 가격을 끌어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흑연전극봉 제조업체들은 원료가격 상승분의 전가를 서두르고 싶지만 공급과잉으로 침투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국산 흑연전극봉 제조업체들은 레조낙홀딩스(구 쇼와전공), 도카이카본, SEC카본 니혼카본 등이다.
 

평강 ‘23년 수요 3% 감소 전망, 중소 건축 침체

2023년도 평강 수요가 전년 대비 약 3% 감소할 전망이라고 일간철강신문이 14일 추정했다.

중소 건축 건들이 자재가 급등과 설계 지연, 인력 부족 등으로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 평강 수요 둔화의 주원인으로 분석했다.

최근 감소 추세가 완화되고 있지만 큰 폭의 증가는 전망하기 어려워 올해 평강 수요는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철강유통 3단체 간담회, 1~3월 후판 부진 지속

전국철강판매업연합회, 전국코일센터공업조합, 전국후판시어링공업조합 등 철강유통 3단체는 13일 경제산업성 간담회에서 ’24년 1~3월 수요 전망을 발표했다.

자동차는 도요타의 생산실적이 9월까지 9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웃도는 등 생산회복으로 왕성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자동차 외에는 수요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워 1~3월 출하량은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모두 감소할 것으로 보았다.

특히 후판의 경우 침체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2023년도 조선용 수요는 265만톤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하나 기계분야는 조정국면이 이어지는 가운데 건설기계는 생산 규모가 8%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건축의 경우 철골 수요는 400만톤 내외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프라이메탈스 유럽 최초 CCUS 활용 에탄올 상업화

프라이메탈스테크놀로지는 14일 참여한 유럽 최초의 탄소회수이용저장(CCUS) 프로젝트에서 11월에 에탄올을 상업 규모로 생산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아르셀로미탈의 겐트제철소 고로(용광로)에서 배출되는 탄소 함유 가스를 회수해 생물학적인 방법으로 에탄올로 변환하는 것으로 관련 플랜트는 2022년 12월 완공된 바 있다.

생산한 에탄올은 항공연료, 포장, 섬유제품, 향수, 가정용 세제 등으로 재사용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