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세제 개정안, 그린스틸 '우대'…보전공, ‘23년도 철근 출하량 전망↓
[지금 일본은] 세제 개정안, 그린스틸 '우대'…보전공, ‘23년도 철근 출하량 전망↓
  • 정하영
  • 승인 2023.12.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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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세제 개정 기본안, 그린스틸 생산 지원
보전공, ‘23년도 철근 출하 695만톤에도 못미처
11월 우라야스 경기조사, 수익 악화 증가 33.8%
日 정부, 수소 보급 3조엔 지원 가격차 보전

내년 세제 개정 기본안, 그린스틸 생산 지원

자민당과 공명당 양당이 14일 확정한 내년도 세제개정 기본안에 그린스틸(Green Steel) 생산기업에 대한 세제 지원이 포함됐다.

국가 전략상 필요한 장기 투자를 지원하는 것으로 대상이 되는 5개 전략 분야 안에 그린스틸도 포함됐다.

지구온난화 대책의 일환으로 고로에서 전기로로 전환하는 경우가 대상이 될 전망이며, 전기로 전환 후 조업비용 증가 역시 세재를 통해 지원할 방침이다.
 

보전공, ‘23년도 철근 출하 695만톤에도 못미처

철근 수요 부진이 심화되고 있어 보통강전기로공업회가 지난 7월 전망한 국내 출하 695만톤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란 의견이 커지고 있다.

국내 철근 시장은 건설현장의 인력 부족과 각종 기자재 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관동 지역을 중심으로 철근 전기로 업체들의 출하 부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로 대규모 건축의 경우 일부 시공기간이 연장되고 있으며 중소규모 건축은 계획의 중지, 재검토가 잇따르면서 전망했던 ’실수요‘가 사라지는 경우도 빈발하고 있다.

이에 최근 철근 생산 전기로 제강사들은 출하 및 생산 계획의 변경을 진행하고 있어 애초 출하 전망치를 낮출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11월 우라야스 경기조사, 수익 악화 증가 33.8%

우라야스철강단지협동조합이 집계한 11월 경기조사(대상 142사, 회수율 95.1%) 결과, 시항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수익이 개선된 기업은 17.6%에 그쳤다. 전월보다 14.5%p나 감소한 결과다. 반면 수익이 악화됐다고 응답한 기업은 전월 대비 18.5%p나 증가한 33.8%에 달했다.

수요기에 해당하는 건축용이 저조해 월 후반부터 수익이 저하됐다는 것이 형강, 평강 등 봉형강 업계의 지배적 의견이다.
 

日 정부, 수소 보급 3조엔 지원 가격차 보전

정부는 차세대 탈탄소 에너지로 기대되는 수소 보급을 위해 천연가스 등 기존 연료와의 가격 차이를 보완하는 지원에 15년간 3조엔을 투입한다.

비싼 수소의 코스트를 억제해 보급 확대를 지원하는 차원이다. 2023년부터 정부가 발행하는 GX(그린 트랜스포메이션) 경제 이행체를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동경시도 ‘그린 수소’ 보급에 적극 나서 2024년부터 녹색수소를 열공급이나 발전에 사용 확대키 위해 공장 등이 그린 수소 제조장치를 구입하는 비용을 전액 보조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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