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JFE, 대단중 후판 모노파일 채용…철근, 2년 연속 수요증가
[지금 일본은] JFE, 대단중 후판 모노파일 채용…철근, 2년 연속 수요증가
  • 정하영
  • 승인 2023.08.07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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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FE, 풍력발전용 대단중 후판 모노파일 첫 채용
보전협, 철근 2년 연속 수요증가 공기 지연은 ‘우려’
일철, 2023년 이익 목표 상향 조정 마진 개선 이유
고베제강그룹, 2개 토지 매각 특별이익 270억엔 계상
박판 3품 6월말 재고 401만톤 예년처럼 대폭 '감소'
모노파일 타입 해상풍력발전기 하부구조 모식도
모노파일 타입 해상풍력발전기 하부구조 모식도

JFE, 풍력발전용 대단중 후판 모노파일 첫 채용

JFE스틸은 3일 서일본제철소 구라시키지구 제7 연주기에서 제조하는 풍력발전용 대단중 후판인 ‘제이테라플레이트(J-TerraPlate)’가 해상풍력발전용 기초구조인 모노파일에 첫 채용됐다고 밝혔다.

채용된 것은 대만이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풍차의 대형화에 따라 기초 구조물도 대형화되고 있으며 작업 효율을 감안해 큰 규격의 후판 사용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JFE스틸은 서일본제철소 구라시키지구와 동일본제철소 게이힌지구의 후판공장에서 최대 단중 37톤의 후판을 대향 제조하는 체제를 정비하고 있다.
 

보전협, 철근 2년 연속 수요증가 공기 지연은 ‘우려’

대표적 건설용 강재인 철근의 국내 수요가 회복기조에 있다고 관련 단체인 보통강전기로공업회가 밝혔다고 3일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보전협은 최근 2023년(회계연도 기준) 출하량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695만톤을 전망했다.

물류창고와 데이터센터 신설, 도시 재개발이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인력 부족과 건설자재 급등으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어 수요가 부진할 수도 있음을 우려했다.

한편 2022년 수요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684만7448톤으로 4념 만에 증가했으나 3년 연속 700만톤에 미치지 못했다.
 

일철, 2023년 이익 목표 상향 조정 마진 개선 이유

일본제철은 4일 2023년(회계연도 기준, ’23.4월~24.3월) 연결순이익이 전년 대비 42% 줄어든 4000억엔을 전망했다. 종전 목표를 300억엔 늘린 것이다.

원료 약세로 재고평가손이 증가하지만 원료와 강재 가격 차이인 마진(스프레드)이 예상보다 감소할 것으로 본 것이다. 이에 따라 연간 배당액도 전년 대비 30엔 감소한 150엔으로 기존 목표를 10엔 늘렸다.

상향 조정 요인은 원료 가격의 안정이다. 세계적 강재 수요 둔화로 철강사들의 분기별 연료탄 구매가격은 FOB 기준 4~6월에 전년 동기 대비 46% 하락했으며 철광석은 5% 낮아졌다. 반면 도요토자동차 등 주요 고객에 대한 제품 공급가격은 상반기(4~9월) 평균 톤당 14만3천엔을 예상하는 등 원료 약세의 강재 가격 반영에 시차가 존재하고 있다.
 

고베제강그룹, 2개 토지 매각 특별이익 270억엔 계상

고베제강은 4일 그룹이 소유한 2개 토지 매각으로 2023년 7~9월 연결 결산에서 약 270억엔의 특별이익을 계상한다고 발표했다.

고베제강의 2023년(회계연도 기준) 연결 순이익 전망은 전기 대비 38% 늘어난 1천억엔으로 수정 전망했다.
 

박판 3품 6월말 재고 401만톤 예년처럼 대폭 '감소'

6월말 기준 박판 3품(열연, 도금, 표면처리강판)의 국내 재고(제조업체, 코일센터 등 유통업체 합계)가 전월말 대비 0.7%, 3만3천톤 감소한 400만7천톤으로 집계됐다.

과거 10년 평균으로 통상 6월은 계절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 왔다. 특히 올해는 전년 동월 대비 51만5천톤의 비교적 대폭적인 감소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6월은 자동차를 비롯한 제조업의 공급망(Supply Chain) 회복과 재고조정 진전하는 현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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