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공영제강, 순이익 급증…6월 철골 수요 4개월 연속 감소
[지금 일본은] 공영제강, 순이익 급증…6월 철골 수요 4개월 연속 감소
  • 정하영
  • 승인 2023.08.02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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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제강, 4~6월 순이익 39.4억엔 92.5% 증가
철련, 제2회 지속가능 철강 세미나 개최
6월 철골 수요 전년비 4개월 연속 감소 31만톤
보통강 강재 수출 6월 소폭 감소 亞 시장 침체

공영제강, 4~6월 순이익 39.4억엔 92.5% 증가

철근 최대 생산업체인 공영제강이 2023년 1분기(4~6월) 연결 결산 결과, 매출액은 766억2500만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했다. 하지만 경상이익은 48억9400만엔으로 48.2%, 순이익은 39억4400만엔으로 92.5% 각각 증가했다.

해외 철강사업이 부진했지만 국내 철강사업이 고비용을 배경으로 한 제품 가격의 적기 인상에 성공하면서 고수익이 가능했다.

국내 철근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천톤 증가한 40만9천톤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주원료인 철스크랩(고철) 가격이 톤당 1만1천엔 하락한 반면 제품 단가가 9천엔 상승하면서 스프레드가 톤당 2만엔으로 커진 결과로 분석했다.
 

철련, 제2회 지속가능 철강 세미나 개최

일본철강연맹은 8월 1일 지구 온난화 방지, 순환형 사회 구축, 자연과의 조화 등에 공헌하는 강재의 뛰어난 환경 성능을 공유하는 제 2회 ‘지속가능 철강(Sustainable Steel)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9월 27일 도쿄 철강회관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대응과 철강업의 역할’을 기조강연으로, ‘일본 철강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대응’, ‘국제적 가이드 라인 등의 재활용 효과에 대한 판단’, ‘산화칼슘 개질 국토 및 적용 사례와 향후 전망’ 등의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6월 철골 수요 전년비 4개월 연속 감소 31만톤

국토교통성이 7월 31일 발표한 건축 착공 통계를 바탕으로 추산한 6월 철골 수요는 전년 동월 대비 28.0% 감소한 31만400톤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전월 대비 5.3% 증가하면서 2개월 만에 30만톤 대를 회복했다.

대형 건축 및 토목 착공면적 감소가 큰 영향을 미쳤는데 대부분을 차지하는 철골조가 전년 동월 대비 29.6% 줄어든 29만9300톤에 그쳤다.
 

보통강 강재 수출 6월 소폭 감소 亞 시장 침체

일본철강연맹이 7월 31일 발표한 6월 철강 무역실적에 따르면 보통강 강재 수출 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0.8% 줄어든 196만8천톤으로 2개월 만에 감소했다.

아시아 강재 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중국의 강재 수출 증가로 향후 수출 전망은 더욱 불투명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중국,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철강사들이 수출 가격 인상을 제시하고 있는 것에서 시황의 저점 도달감은 있지만 각국의 금리 인상 등 아시아의 강재 수요 회복에는 역부족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당분간 수출 환경의 호전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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