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세계 최초 스트립캐스터 합리화…파일럿 고로 CO₂ 22% 삭감
[지금 일본은] 세계 최초 스트립캐스터 합리화…파일럿 고로 CO₂ 22% 삭감
  • 정하영
  • 승인 2023.08.08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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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SC, 세계 최초 스트립캐스터 합리화 320억엔 투자
일본제철, 기미츠 파일럿 고로 CO₂ 배출 22% 감소
용융아연도금강판 수입 사상 최대, 60만톤 넘을 듯
종합상사 7개사 4~6월 금속 관련 사업 이익 감소

NSSC, 세계 최초 스트립캐스터 합리화 320억엔 투자

일철스테인리스(NSSC)는 4일 약 320억엔을 투자해 야마구치제조소 히카리공장의 스트립캐스팅(Strip Casting) 설비를 합리화한다고 발표했다.

히카리공장의 스트립캐스터는 세계 최초의 스트립캐스팅 설비로 지난 1997년 가동을 시작, 연산 약 40만톤의 STS 열연강판을 생산했으며 현재는 연산 50만톤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합리화 공사는 단순한 노후 갱신에 그치지 않고 표면 품질과 고청정도 등 고품질 대응능력 향상과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 확대를 목표로 최첨단 설비로 개조할 계획이다.

연산 능력은 50만톤으로 변화가 없으나 신에너지, 차세대 자동차 분야 등 탈탄소 사회에서 고도화하는 수요에 대응한 다양한 제품 제공이 이번 투자의 목적으로 2026년 상반기 말에 가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일본제철, 기미츠 파일럿 고로 CO₂ 배출 22% 감소

일본제철은 4일 동일본제철소 기미츠지구의 소형 수소환원 파일럿 용광로(고로, 내용적 12㎥)에서 가열 수소를 활용해 용광로 본체에서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 22% 삭감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상온의 수소를 이용한 기존 시험 생산에서는 약 10% 정도의 삭감률을 보인 바 있어 약 12%p의 추가 감축에 성공한 셈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수퍼코스(Super COURSE)50’으로 명명된 이 기술 개발시험에서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이산화탄소 배출 삭감률을 기록하게 됐다.
 

용융아연도금강판 수입 사상 최대, 60만톤 넘을 듯

용융아연도금강판(GI) 수입 증가가 멈추지 않아 올해 사상 최대인 연간 60만톤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고 일간철강신문이 7일 전했다.

GI 수입은 2013년까지 연간 25만톤 정도를 유지했으나 2014년 이후 40~50만톤 전후로 증가했다.

올해는 1~6월 수입량이 이미 전년 대비 27%가 늘어난 32만6천톤(재무성 무역통계 조사)으로 연간 환산치로 사상 최대인 60만톤을 넘어설 전망이다.

GI 수입은 한국, 중국, 대만 3개국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종합상사 7개사 4~6월 금속 관련 사업 이익 감소

종합상사 7개사의 2~6월 금속 관련부문 사업 실적 집계 결과 이익이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속 자원 가격이 전년 대비 하락하면서 7개사 모두 이익은 줄었다. 하지만 자원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 고수익을 유지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철강 원료나 비철금속 등 금속 자원 가격 하락이 7개사 10개 부문의 이익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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