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동철, ‘23년 순익 240억엔 ‘상향’…日‧印度, ‘그린스틸 협력‧고철 투자’
[지금 일본은] 동철, ‘23년 순익 240억엔 ‘상향’…日‧印度, ‘그린스틸 협력‧고철 투자’
  • 정하영
  • 승인 2023.07.24 03: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 조강 생산 732.5만톤 18개월 연속 감소
동경제철, ‘23년 순이익 전망 240억엔 ‘상향’
고베제강, 용접재 9월 출하부터 10% 인상
日‧印度 장관급 회의, ‘그린스틸 협력‧고철 투자’
대동특수강, 3D프린터용 STS계 분말 ‘LTX420’ 시판

6월 조강 생산 732.5만톤 18개월 연속 감소

일본철강연맹은 21일 6월 국내 조강 생산량이 전년 동월 대비 1.7% 감소한 732만5천톤이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월 대비 감소가 18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는데 중소 건축용 강재 수요 감소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전로강은 532만1천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로 돌아섰다. 반도체 부족 완화로 자동차용 수요가 회복돼 18개월 만에 증가 반전했다. 하지만 전기로강은 6.6% 줄어든 200만4천톤으로 11개월째 감소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자동차용 수요의 단계적 회복에도 불구하고 중소 건축 및 수출 수요가 계속 침체하고 있어 당분간 불안감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경제철, ‘23년 순이익 전망 240억엔 ‘상향’

동경제철은 21일 2023년(회계연도 기준, ’23.4월~‘24.3월) 단독 순이익 전망치를 240억엔으로 종전(’23.4월) 전망 대비 30억엔 상향 조정 발표했다.

중국 등 해외 강재 수요가 침체하고 있지만 원료 가격이 예상보다 크게 하락함으로써 제품 마진이 확대될 뿐만 아니라 대형 건축용 강재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매출액 전망은 3850억엔으로 종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주원료인 철스크랩(고철)의 4~6월 구입 단가는 톤당 5만1900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만1100엔 하락한 반면 강재 출하 단가는 평균 11만3400엔으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4~6월 강재 판매량은 88만9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는데 일관제철과 비교 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탈탄소화에 대한 수요 증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고베제강, 용접재 9월 출하부터 10% 인상

고베제강은 20일 용접재 공급가격을 9월 출하 분부터 약 10% 내외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알루미늄용을 제외한 전 품목이 대상으로 국내, 수출 모두 해당된다. 용접재 인상은 2022년 10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자동차 생산과 조선 등 제조업은 물론 건설업에서 폭넓게 사용되는 용접재는 전력, 가스 등 생산 시 에너지 관련 비용과 철강재, 용제 등 원료 가격 상승분을 반영했다. 또한 제품 운송과 설비 보전에 관련된 비용도 반영했다고 고베제강 측은 밝혔다.
 

日‧印度 장관급 회의, ‘그린스틸 협력‧고철 투자’

일본의 니시무라 야스토 경제산업상과 인도 조티라디티아 신디아 철강상은 20일 인도 델리에서 회담을 갖고 양국 철강업 발전과 철강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일본 철스크랩 사나업의 인도 투자를 양국 정부가 지지하고 인도 철강산업의 발전을 후원하기로 했다.

또한 탈탄소화와 관련 그린스틸(Green Steel) 시장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외에 올해 G7 삿뽀로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철강산업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측정방식 결정을 위한 IEA(국제에너지기구)의 데이터수집 활동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대동특수강, 3D프린터용 STS계 분말 ‘LTX420’ 시판

대동특수강은 20일 3D프린터용 금속분말 브랜드 ‘DAP-AM’ 시리즈의 하나로 새롭게 플라스틱 사출 성형 금형에 적합한 스테인리스계 분말 ‘LTX420’을 개발, 8월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크로뮴(Cr)을 13% 함유하는 등 성분 개량으로 특수 처리 없이 150㎜ 각을 넘는 대형 제품의 경우에도 조형 시 발생되는 변형을 크게 낮추고 연속 조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향후 ‘DAP-AM’ 시리즈 전 제품의 판매 확대를 기해 2026년 2억~3억엔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