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연료탄 ‘고공’, 원료비 부담 가중…유통가공, ‘2024 물류문제’ 적극 대응
[지금 일본은] 연료탄 ‘고공’, 원료비 부담 가중…유통가공, ‘2024 물류문제’ 적극 대응
  • 정하영
  • 승인 2023.07.19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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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탄 ‘고공행진’, 철강사 원료비 부담 가중
5월 철스크랩 수출 59.2만톤 3개월만 증가
일본우선, LNG선 연비 3~6% 개선 VCR 세계 최초 적용
철강 유통가공업계, ‘2024 물류 문제’ 적극 대응
대형 선박용 저속엔진의 연비를 대폭 개선할 수 있는 VCR 시스템  (출처 미츠이E&SDU)
대형 선박용 저속엔진의 연비를 대폭 개선할 수 있는 VCR 시스템 (출처 미츠이E&SDU)

연료탄 ‘고공행진’, 철강사 원료비 부담 가중

연료탄 현물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철강사(고로사)들의 원료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일간철강신문이 18일 보도했다.

호주산 1급 강점결탄은 현재 톤당 230달러(FOB) 내외에서 움직이고 있다. 최근 1개월 220~230달러에서 일진일퇴를 거듭하고 있으며 이 수준이 하방 저지선이 되고 있다.

철강재 수요가 탄력을 잃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료탄 가격이 고공행진 함으로써 원료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5월 철스크랩 수출 59.2만톤 3개월만 증가

재무성 통계에 따르면 5월 철스크랩(고철) 수출은 59만2천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는 3개월 만으로 대만과 방글라데시로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부동산 불황의 영향을 받고 있는 한국과 베트남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일본우선, LNG선 연비 3~6% 개선 VCR 세계 최초 적용

일본우선(日本郵船)이 세계 최초로 선박 엔진의 연비 개선 기술인 ‘가변압축비기구(VCR : Variable Compression Ratio)’를 선박에 탑재, 연비를 개선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18일 전했다.

일본우선이 오시마조선소에 발주한 2척의 대형 석탄운반선에 탑재하는 듀얼 퓨얼엔진에 VCR을 적용하는 것으로 2025년 건조를 완료할 예정이다. 기존의 같은 선박 대비 연비를 3~6% 개선할 수 있어 온실가스 배출 감소가 가능해진다.

VCR은 엔진 출력과 LNG 연료의 성질, 상태에 맞춰 최적의 압축비를 자동 조정하는 것으로 연비를 대폭 개선할 수 있다.
 

철강 유통가공업계, ‘2024 물류 문제’ 적극 대응

중부 지역 등 강재 유통가공업계에서 ‘2024년 물류 문제’에 대한 대응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일간철강신문이 18일 전했다.

특히 도요타자동차 등 제조업 거점이 집약된 중부 지역에서 종래처럼 ‘필요한 것을,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만큼’ 공급하는 ‘적시생산방식(Just In Time)’ 기능의 유지, 강화 대책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유통가공업체들은 자체는 물론 운송 협력업체들을 포함해 근본적인 시스템의 재검토에 착수했다.

‘2024 물류 문제’는 트럭 운전기사들의 초과근로시간을 2024년 4월부터 제한하는 근무환경에 관한 개정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기사 부족 등 직간접적으로 발생될 여러 문제들을 통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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