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JFE, UAE DRI공장 MOU…스틸코드, 국내 수요 ‘보합’
[지금 일본은] JFE, UAE DRI공장 MOU…스틸코드, 국내 수요 ‘보합’
  • 정하영
  • 승인 2023.07.20 0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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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FE스틸 UAE DRI공장 4사 협력체제 MOU
5월 보통강 강재 수주 277.5만톤 4.4% 감소
스틸코드 국내 수요 보합, 신차용 견조 시판용 감소
야마토스틸, 8월 유통용 형강류 가격 ‘동결’
JFE스틸의 아부다비 DRI공장 건설 MOU 체결식 (맨왼쪽 기시다 총리, 우측에서 3번째 기타노 사장)  (출처 JFE스틸)
JFE스틸의 아부다비 DRI공장 건설 MOU 체결식 (맨왼쪽 기시다 총리, 우측에서 3번째 기타노 사장) (출처 JFE스틸)

JFE스틸 UAE DRI공장 4사 협력체제 MOU

JFE스틸은 17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일본‧UAE비즈니스포럼’에서 기시다 총리가 입회한 가운데 직접환원철(DRI) 공장 건설 참여 4개사 간에 MOU를 교환했다고 발표했다.

아부다비 현지에 건설되는 이 DRI 공장 건설에는 애초 JFE스틸과 이토츄상사, 에미레이트스틸(Emirates Steel Arkan) 3개사가 참여하기로 했으나 UAE 국영투자회사인 ADQ의 자회사인 ADPG(Abu Dhabi Ports Group)가 추가 참여하여 모두 4개사 체제가 되었다.

JFE스틸은 저탄소 환원철 공급망 구축에 대해 프로젝트 후보지를 아부다비로 결정하고 상세한 사업화 조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ADPG사 참여는 아부다비의 항만 관리 및 토지개발 사업자로 토지 확보, 원자재 구입, 제품 출하에 있어 안정적인 물류체제 구축, 공급망 확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철광석 환원에는 천연가스를 사용하고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₂)는 UAE의 유전에 압입하는 등 CCUS로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사용 전력 역시 천연가스 발전에서 태양광 발전으로 대체하며 궁극적으로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도입할 방침이다.

총투자비는 약 1천억엔으로 2025년 하반기부터 연간 250만톤의 환원철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토츄상사는 고품위 철광석의 안전 조달, 에미레이트스틸은 환원철 제조를 담당하며 JFE스틸은 저탄소 환원철을 제철 원료로 사용하게 된다.
 

5월 보통강 강재 수주 277.5만톤 4.4% 감소

일본철강연맹이 18일 발표한 용도별 수주통계에 따르면 5월 국내 보통강 강재 수주량은 277만5천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4.4% 감소했다. 21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용이 2자릿수 증가하면서 제조업용은 3개월 연속 증가해 보합을 기록하는 등 회복세를 선명히 하고 있다.

반면 건설 분야는 자재, 일손 부족의 영향이 길어지면서 전년 동월 대비 건축 18%, 토목 5% 감소했다. 특히 건축은 주력인 주택건설이 크게 위축되면서 4월에 이어 크게 줄면서 건설 전체의 감소를 가져왔다.
 

스틸코드 국내 수요 보합, 신차용 견조 시판용 감소

타이어 보강용 스틸코드의 국내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보합에 머무를 것으로 일간철강신문이 19일 전했다.

북미 시장 등으로의 타이어 수출이 전년 대비 감소한 가운데 국내 수요도 전년 대비 1% 증가하는 보합 수준에 그치고 있다. 국내 수요는 신차용이 견조하지만 교환용인 시판량은 보합에 그치면서 전체 스틸코드 생산, 공급량은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스틸코드 생산업체들은 제품 가격의 적정 스프레드 확보가 쉽지 않고 에너지 가격 급등 등 생산비용 증가로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야마토스틸, 8월 유통용 형강류 가격 ‘동결’

야마토스틸은 19일 8월 출하분 유통(미세우리)용 H형강 판매 가격을 전월과 같은 수준에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야마토는 H형강과 함께 일반형강(채널, I형강 등) 가격도 동결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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