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철련, CBAM “수입품 불리” 의견…명북공업, STC로 2기 증설
[지금 일본은] 철련, CBAM “수입품 불리” 의견…명북공업, STC로 2기 증설
  • 정하영
  • 승인 2023.07.17 0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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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련, EU CBAM 의견서 “수입품 불리하다”
명북공업, CHQ 열처리용 STC로 2기 증설
미야자키정강, 멕시코 CHQ 거점 능력 확장
고베제강, 가상현실 용접훈련 시스템 개발
우라야스 경기조사, 6월 ‘수익개선’ 34.3%로 상향

철련, EU CBAM 의견서 “수입품 불리하다”

일본철강연맹은 14일 환경대응이 미흡한 국가의 수입품에 사실상의 관세를 부과하는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제도(CBAM)’에 대해 “수입품에 불리하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CBAM 대상 제품은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등으로 대상 제품의 향후 확대 가능성이 있다. EU는 2026년 1월 탄소국경세의 본격 도입 사전 단계로 2023년 10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해당 수출제품에 대해 CO₂ 배출량 등의 제출을 의무화했다. 또한 EU는 이에 앞서 공개 의견서 제출을 요청했다.

EU는 해당 수입품에 대해 분기별로 CO₂ 배출량, 원료 사용량 등의 공개를 요구하고 있는데 철강연맹은 이를 제출하기 위한 작업량 과다, 일본산 제품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을 문제 삼았다.

또한 14일 관련 설명회에서 공평성 보장을 위해 EU 역내 철강사들도 비슷한 조치를 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명북공업, CHQ 열처리용 STC로 2기 증설

대형 CHQ강선 업체인 명북공업은 CHQ용 열처리 설비인 STC로 2기를 증설한다.

도입 설비는 대동특수강의 프리미엄 STC로(제 2세대)로 에너지 절약 등 환경친화성이 높은 새로운 설비다.

또한 안정 공급체제를 유지하면서 빅데이터(Big Data) 활용 추진 등으로 생산의 고도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8월에 설치를 완료하고 9월 이후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미야자키정강, 멕시코 CHQ 거점 능력 확장

마봉강‧CHQ강선 업체인 마야자키정강이 멕시코 현지법인 MSM(미아자키세이코데멕시코)사의 생산능력 확대에 맞춰 물류 처리능력 확장 투자를 실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가을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장동에 증축하는 형태로 선재코일 저장능력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월 생산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생산 및 재고 공간을 확충하여 차량 출하 등의 원활화를 위한 계획이다.
 

고베제강, 가상현실 용접훈련 시스템 개발

고베제강은 그룹회사인 코벨코E&M이 가상현실(VR)을 통한 용접훈련 시스템 개발, 판매에 나섰다고 일본경제신문이 16일 전했다.

VR공간 상에서 숙련기술자의 동작을 재현해 직감적인 용접훈련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인력부족과 기능전승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기능 습득의 효율화를 지원키 위함이다.

코벨코E&M은 최근 스타트업인 이마크리에이트와 공동으오 VR용접훈련 시스템인 ‘나프용접트레이닝’ 시스템을 개발 완료했다.
 

우라야스 경기조사, 6월 ‘수익개선’ 34.3%로 상향

우라야스철강단지협동조합이 조사한 6월 시황조사(조사대상 143개사, 응답률 96.5%)에 따르면 전월 대비 수익(총이익)이 개선된 업체가 34.3%로 23.3%p 증가했다.

하지만 가장 많은 답변은 ‘보합’으로 응답 업체가 5.1%p 전월 대비 감소하기는 했지만 43.8%로 가장 많았다.

화물의 이동은 여전히 약하고 가격도 한 단계 떨어지고 있다고 판재류 유통가공업체 관계자들의 답변이 있는 등 아직 침체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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