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日고철 수입입찰 실시…추가 하락 관측
현대제철 日고철 수입입찰 실시…추가 하락 관측
  • 김종혁
  • 승인 2023.05.1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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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10일 일본 철스크랩(고철) 공급사를 대상으로 수입 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일본 H2(경량)과 HS(중량)을 비롯해 H1, H1&2, 슈레디드 등급을 대상으로 수입 입찰을 실시한다. 선적은 6월 20일까지다. 

현대제철은 이날 오후 2시에 오퍼를 마감하고, 이튿날 비드 가격을 제시할 예정이다. 계약은 저가 오퍼, 오퍼 도착 순으로 진행한다. 

이번 입찰에서 계약 가격은 이전보다 하락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최대 시장인 동남아 수요는 살아날 기미가 없고 한국을 비롯한 모든 지역에서 현재 가격에 대한 저항이 여전하다. 

오퍼 가격은 H2 기준 2주전 현대제철 비드 가격을 기준으로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일본산 고철 수요 부재로 인해 수출 활로가 마땅치 않은 상태여서 더 낮은 가격대에 계약될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제철은 마지막 비드 가격은 H2 기준 FOB 톤당 4만7800엔이었다. 현재 동결제철의 내수 고철 구매 가격은 5만 엔이 주류이나 현대제철의 입찰 결과에 따라 추가 인하가 실시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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