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동모터용 무방향성(NO) 생산능력 2배로 늘려, 2024년 상반기 가동
JFE스틸은 4월 1일 서일본제철소 구라시키지구에 약 490억엔을 투자해 전기자동차(EV)에 사용하는 고성능 전기강판을 증산한다고 발표했다.
고급 방향성 전기강판 전체 생산능력을 2024년 상반기까지 현재의 2배로 늘려 세계적 탈탄소 움직임을 배경으로 EV의 고성능화에 사용하는 전기강판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증산 제품은 EV 구동모터에 사용되는 고급 무방향성(NO) 전기강판으로 EV용 모터의 고효율, 장시간 사용을 위해 에너지 손실을 낮추고 효율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전기강판 수요는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로 JFE는 서일본제철소 구라시키지구에서 올해 상반기 중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제철도 전기강판 증산에 나서 세토나이제철소 히로하타지구에 350억엔을 투자해 증설을 진행 중이다.
세계적 연구기관에 따르면 EV용 모터 시장은 2027년에 2063만대로 2019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모터 성능을 좌우하는 전기강판 생산에는 철의 결정을 다듬고 불순물을 극한까지 제어하는 등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다. 자동차 업체의 요구 품질을 충족하는 제품 생산이 가능한 철강사는 일본 외에 유럽 아르셀로미탈과 한국 포스코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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