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고베 경상이익 ‘흑자’ 추정…합동제철 선재 5천엔 인상
[지금 일본은] 고베 경상이익 ‘흑자’ 추정…합동제철 선재 5천엔 인상
  • 정하영
  • 승인 2021.04.06 0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베제강, 올해 경상이익 ‘60억엔 흑자’ 전망 수정
박판 3품 재고 2월말 전월비 0.3% 소폭 감소
합동제철, 4월 계약분 선재 톤당 5천엔 인상
히로시마 노동국, 쿠레제철소 합동 면접회 개최

제목 : 고베제강, 올해 경상이익 ‘60억엔 흑자’ 전망 수정

고베제강은 5일 2020년(회계연도 기준, 20.4월~21.3월) 연결 경상손익 추정치를 지난 2월 5일 100억엔 적자에서 60억엔 흑자로 수정 발표했다. 2019년 80억엔 적자를 기록한 바 있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베제강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익 증가 요인으로 전사적 경비 지출 억제를 들었다. 또한 애초 반도체 부족에 따른 자동차 감산 등으로 철강, 알루미늄 부문의 매출 및 이익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았으나 실제로는 자동차 감산 리스크가 크지 않아 소재 부문에서 이익이 40억엔 정도 개선될 것으로 추산했다.

기계 분야에서는 엔화 환율 안정으로 건설기계 등에서 약 60억엔의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지난번 당기순이익 적자로 인해 배당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으나 이번 실적 예상에서 당기순이익 70억엔이 가능할 것임을 감안해 주당 5엔의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제목 : 박판 3품 재고 2월말 전월비 0.3% 소폭 감소

2월말 기준 박판 3품(열연강판, 냉연강판, 도금강판)의 재고가 전월말 대비 1만1천톤, 0.3% 감소한 353만5천톤으로 나타났다. 5개월 연속 350만톤 대의 낮은 수준이 지속되고 있다.

통상 연초 박판류 재고 움직임은 전월 대비 1월말 휴가 등의 영향으로 크게 증가했다가 2월말에는 대폭 감소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올해는 1월에 이어 2월에도 감소했다.

현재 유통 시장에서의 수급 타이트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는데 제조업체 재고가 2월 가동 일수 감소 등으로 1월 155만톤에서 2월 151만톤으로 감소한 것이 전체 재고 감소로 이어졌다.

이러한 박판류 수급 타이트 상황을 반영하듯 2월 박판 수입량은 26만3천톤으로 전년, 전월 대비 증가하며 수입 평균 단가 역시 톤당 900엔 상승했다.
 

제목 : 합동제철, 4월 계약분 선재 톤당 5천엔 인상

합동제철은 보통강 선재 및 바인코일의 4월 계약(5월 출하)분 가격을 톤당 5천엔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누적 인상분은 톤당 2만엔에 달하게 됐다.

국제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과 철스크랩(고철)과 전극봉은 물론 기타 부원료(합금철 등) 구매 가격 상승으로 생산비용이 크게 증가해 제품가격에 반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자체적인 노력으로는 변동비 증가분을 극복할 수 없어 적정 가격을 통한 생산 원활화를 위해 추가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제목 : 히로시마 노동국, 쿠레제철소 합동 면접회 개최

히로시마 노동국과 쿠레시는 오는 7월 15일 일본제철 쿠레제철소(현 세토나이제철소 쿠레지구)의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합동 면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1년 9월 용광로 가동 중단, 2023년 9월 제철소 폐쇄를 앞두고 일본제철 및 협력업체 직원들의 새로운 직장을 알선하기 위한 목적이다. 고로 정지로 영향을 받게 될 직원들은 약 300명으로 올해 10월 이후 채용 가능한 현지 기업 60사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이직 지원을 위한 행사는 지난 2월 열린 취업설명회 이후 2번째로 전직 정보 제공에 이어 실질적인 취업 면접 기회 등을 부여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