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철강연맹, 탄소세 도입 ‘반대’…일철강판, 동일본 가공거점 ‘통합’
[지금 일본은] 철강연맹, 탄소세 도입 ‘반대’…일철강판, 동일본 가공거점 ‘통합’
  • 정하영
  • 승인 2021.04.02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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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연맹 하시모토 회장, 탄소세 철강업 적용 ‘반대’
일본제철, 온난화 대책 300톤급 대형 전기로 2030년 가동
오카야강기, 2020년 순이익 21% 감소 124억엔
일철강판, 동일본 강판 가공거점 개편 이치카와에 통합
플라이메탈즈, AM/NS 美國 RH탈가스·슬래브 연주기 수주

제목 : 철강연맹 하시모토 회장, 탄소세 철강업 적용 ‘반대’

일본철강연맹의 하시모토 에이지 회장(일본제철 사장)은 3월 3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탄소 세금이나 배출량 거래 등 카본프라이싱(CP, 탄소 가격화) 도입이 유효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나 탄소 과세가 CO₂ 배출량 감축으로 이어질지는 의문이라며 특히 대체 기술이 없는 철강업에의 적용은 중단했으면 한다고 CP 도입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하시모토 회장은 2050년에 CO₂ 배출을 실질적으로 제로화하는 탄소중립과 관련해 “중국에 앞서 새로운 기술 확립에 큰 의미가 있다”며 “중국과의 원가 경쟁력을 뒤집을 수 있는 기회로 카본제로스틸의 공급은 고객들이 국제 경쟁을 유리하게 전개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목 : 일본제철, 온난화 대책 300톤급 대형 전기로 2030년 가동

일본제철 스즈키 히데오 상무는 30일 일본제철이 지구 온난화 대책의 일환으로 검토하고 있는 대형 전기로를 2030년에 가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생산 거점 등을 밝히지 않았으나 기존의 고로-전로 공정을 대체해 철원 제조설비로 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목: 오카야강기, 2020년 순이익 21% 감소 124억엔

철강 전문상사인 오카야강기는 31일 2020년(20.3월~21.2월) 연결 결산 결과, 순이익이 전년 대비 21% 감소한 124억엔이라고 발표했다. 매출액 역시 13% 줄어든 7064억엔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호가대로 생산 활동이 침체됨에 따라 철강, 기계설비, 차량 부품 취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2021년(21.3월~22.2월) 실적 예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8400억엔, 순이익은 9% 늘어난 135억엔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임 오카야 다케시히로 사장은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AI 활용 확대, 고객의 변화에 기민한 영업 전략, 해외 지역 밀착 영업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신 중기경영계획(2021~2025년)을 설명했다.
 

제목 : 일철강판, 동일본 강판 가공거점 개편 이치카와에 통합

일철강판은 31일 동일본 지역의 강판 가공사업 생산 거점을 개편,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강판 가공 제조소인 동일본 철판가공제조부 시모쓰마지구에서의 생산을 오는 9월말 종료하고 제조공정을 이치카와지구로 이관, 통합키로 했다.

시모쓰마지구에서 주로 취급하던 경량형강과 주택용 부재 등의 강판가공제품 생산을 이치카와지구로 이관해 생산 효율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주 수요처인 대규모 태양광 발전(메가 솔러) 및 주택 관련 분야의 수요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근본적인 구조개혁으로 경쟁력을 강화,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목 : 플라이메탈즈, AM/NS 美國 RH탈가스·슬래브 연주기 수주

미츠비시중공업 계열의 제철플랜트 회사인 플라이메탈즈테크놀로지사는 30일 아르셀로미탈과 일본제철이 절반씩 출자한 미국 앨라배마주 AM/NS제철소의 RH식 탈가스 설비와 슬래브 연속주조기를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RH탈가스 설비는 180톤 트윈식으로 플라이메탈즈가 특허를 갖고 있는 승강장치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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