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미쓰이물산 CO₂ 거래 중개…애지제강 배열회수 설비 준공
[지금 일본은]미쓰이물산 CO₂ 거래 중개…애지제강 배열회수 설비 준공
  • 정강철
  • 승인 2020.10.07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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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이물산, CO₂ 배출량 거래 중개 시작
스틸캔 재활용률 2019년 90% 이상 ‘9년 연속’
애지제강, 전기로 배열 회수 설비 ‘완공’
관동 지역 철근 생산업체, 제품가 7만엔 목표

제목 : 미쓰이물산, CO₂ 배출량 거래 중개 시작

미쓰이물산은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 거래 중개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왕에 국가 인증제도인 ‘J크레디트’를 활용해 그룹 내 기업 간 배출권 거래를 해온 경험을 활용키로 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이에 대한 대응으로 높아지는 배출량 거래 수요를 감안한 의사결정이다.

미쓰이물산은 우선 고베 시에 도입한 그룹의 바이오매스 발전 설비에 의한 배출 삭감·흡수량을 7월에 기본 크레디트로 확보했다.
 

제목 : 스틸캔 재활용률 2019년 90% 이상 ‘9년 연속’

일본스틸캔재활용협회는 6일 2019년도 스틸캔 재활용률이 93.3%로 9년 연속 90% 이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2016~2020년 기간의 제3차 자주행동 계획도 재활용 목표를 90% 이상으로 설정한 바 있다.
 

제목 : 애지제강, 전기로 배열 회수 설비 ‘완공’

아이치제강(愛知製鋼)은 치타공장에 건설 중이던 전기로 배열(排熱) 회수 설비를 완공, 5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배열 회수 설비는 전기로에서 발생하는 배열을 증기 에너지로 활용하는 일본 최초의 설비다.

애제강은 에너지 절약을 통한 기업의 환경 중시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현하는 철강재 생산 공정의 개혁의 일환으로 2016년 5월부터 배열 회수 설비 건설을 추진해 왔다. 총 투자액은 약 30억엔이었다.
 

제목 : 관동 지역 철근 생산업체, 7만엔 목표

관동(關東) 지역의 철근 생산업체들은 하반기 이후 급격한 채산성 악화로 위기감이 커지면서 제품 판매 가격을 톤당 7만엔으로 인상할 것을 적극 검토 중이다.

주 원료인 철스크랩(고철) 가격이 7월 후반 급등하였고 최근 중국의 고철 수입 재개가 전망되면서 원료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따라서 철근 생산업체들의 제품 가격 인상 움직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톤당 7만엔 돌파 여부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의견이 우세한 상황이다.

철근 제조업체들의 가격 인상 의지는 전국적인 것으로 관서 지역에서는 지난 주 생산업체들의 가격 인상 움직임에 따라 유통 가격이 톤당 1천엔 상승한 6만3천엔에 거래된 바 있다. 관동 지역 유통가격 역시 9월말 전주 대비 톤당 1천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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