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출하 증가로 전체 재고율은 소폭 감소 130.3%
일본의 8월말 기준 보통강강재 재고가 3개월 만에 전월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철강연맹이 9월 30일 발표한 보통강강재 수급 속보에 따르면 8월말 국내용 재고율은 188.8%로 전월말보다 무려 15.2%p 급증했다. 월별로는 3개월 만의 증가다.
연맹은 수요 회복을 예상한 철강 제조업체들이 생산을 늘린 것을 주된 이유로 분석했다. 다만 수출용 출하가 전월 대비 크게 늘어나면서 전체 재고율은 130.3%로 오히려 전월 대비 2.2%p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출하를 제외한 생산, 출하, 재고 모두 전월 말보다는 증가해 전반적인 산업활동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전히 전년 수준에 비해서는 80%대 후반에서 90%대 전반 수준으로 위축돼 있는 상황이다.
철강연맹은 일관제철소들의 생산이 9월 이후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수요 회복 추세에도 불구하고 재고율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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