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포스코 STS 반덤핑 제소 무역위 조사개시…국내 수입 현황은?
[분석] 포스코 STS 반덤핑 제소 무역위 조사개시…국내 수입 현황은?
  • 박성민
  • 승인 2020.09.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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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한국철강협회/페로타임즈DB
자료 : 한국철강협회/페로타임즈DB

오늘 오전 10시 중국, 인도네시아, 대만산 스테인리스 판재류 반덤핑 조사를 위한 무역위원회가 개최된다.

<기사연결>[단독] 포스코 중국産 반덤핑제소 추진…열연점유율 30% 전기강판 수입↑

이번 위원회는 포스코가 지난 7월20일 3국산 스테인리스 평판 압연 제품에 대한 반덤핑 제소를 무역위원회에 신청한 것에 따른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무역위원회는 제404차 무역위원회를 통해 중국, 인도네시아, 대만산 STS 스테인리스강 평판압연제품의 덤핑 사실 및 국내 산업피해 유무 조사개시 보고(일반 제2020-9호)를 받는다.

안건을 통해 STS 열열 및 냉연 등의 평판압연제품 전반에 대한 전방위적인 조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포스코가 반덤핑을 제소한 3국의 STS열연 및 냉연 수입은 2019년 71만18톤으로 조사됐다. 전체 수입에서 85%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산 수입은 43만5271톤으로, 전체 52.3% 규모다. 인도네시아는 22만1335톤(26.6%), 대만은 5만3412톤(6.4%)이었다.

특히 인도네시아산은 청산강철의 공격적인 증설 및 생산 증가가 가장 큰 영향을 줬다. 인도네시아산은 2018년 10만3255톤으로 폭발적으로 수입이 늘었다. 2019년에는 배 이상 급증했다. 2014~2019년의 연평균성장률은 103%에 달했다.

중국산은 2017년 61만1161톤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전체 수입 대비 절반 이상 비중으로 의존도가 높았다.

제품별로 보면 포스코 독점 생산인 STS열연은 2019년 41만2367톤이 수입됐다. 중국산은 18만8681톤(45.8%), 인도네시아 12만2414톤(29.7%), 대만 2만463톤(5.0%)로 나타났다.

STS냉연은 42만61톤으로 중국 24만6590톤(59.8%), 인도네시아 9만8921톤(24.0%), 대만 3만2949톤(8.0%) 순이었다.

한편 무역위원회는 회의가 끝난 후 일본, 인도 및 스페인산 STS스틸바에 대한 덤핑방지관세 부과 종료재심사 중간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사진자료 : 무역위원회
사진자료 : 무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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