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철스테인리스는 니켈계 냉연박판 가격을 8월 계약분부터 톤당 5000엔 인상한다고 밝혔다. LME 니켈 거래 가격이 1만4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 배경이다.
일철스테인리스의 니켈계 냉연박판 내수 수주는 지난 7.8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 급감할 정도로 수요가 좋지 않다.
일철스테인리스는 이 같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재고 수준을 적정하게 유지하고 실제 수요를 기반으로 한 수주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아시아 주요 철강사들도 인상에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 포스코를 비롯해 대만 위스코(YUSCO), 중국 티스코(TISCO)은 이미 인상을 실시했다.
아울러 니켈계 중후판 가격도 같은 폭으로 올렸다. 다만 크롬계 냉연박판 가격은 동결하기로 했다.
일철스테인리스의 4~6월 가동률은 10% 하락했다. 7~9월은 15%까지 낙폭이 더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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