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니켈 생산업체에 생산확대 계약 제안
테슬라 니켈 생산업체에 생산확대 계약 제안
  • 정강철
  • 승인 2020.07.28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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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모델S / 사진=테슬라 공식 페이지
테슬라의 모델S / 사진=테슬라 공식 페이지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가 니켈 생산업체와 대형 계약을 체결 중이라 밝혔다. 테슬라는 전기차 배터리의 비용 절감과 원료 확보를 위해 니켈 공급망 확장에 나섰다.

테슬라 일론 머스크 사장은 “니켈생산업체들에게 니켈을 더 많이 생산하도록 하고 있으며, 효율적이고 환경적으로 지속 추출할 수 있는 모든 회사에 대형계약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또 “배터리 파트너인 일본의 파나소닉, 중국의 CATL 등과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NCM(nickel-cobalt-manganese) 배터리를 자사 전기차에 사용하고 있다. 테슬라는 니켈 고함유 배터리를 통해 에너지 밀도 및 효율성을 향상 시키고 배터리의 소형화 및 경량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테슬라의 니켈 채굴 확대 요구는 니켈 가격이 최근 몇 달 동안 최저치를 기록한 영향이라 의견을 모았다.

니켈가격은 3월 톤당 1만865달러로 14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현재 1만3180달러로 회복했지만 최고치로 거래된 작년 9월 가격보다 여전히 30%가량 낮은 수준이다.

다만 앞서 ‘코발트 제로’ 배터리 계획을 발표했지만 6월 글렌코어(Glencore)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산 코발트 6000톤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코발트 미함유 배터리 실현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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